배우 하연수(28)가 '아는형님'에 출연해 숨겨둔 매력을 선보여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 잡았다.

하연수는 개그맨 윤정수와 21일 저녁 8시 50분에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아는형님'에 출연해 '아는형님'멤버들과 함께 다양한 매력을 선보였다.

하연수의 등장에 형님들은 인형 같다며 놀라움을 금치 못했고, 윤정수와 머리 크기를 비교해 웃음을 자아냈다.

러블리한 미소로 시선을 끈 하연수는 남자친구와 있었던 일을 솔직하게 고백했다. 그녀는 헤어진 남자친구의 마음을 돌리기 위해 인형탈을 쓰고 집 앞에 간 적이 있었다고 밝혔다. 

이날 방송에서 거침없는 토크로 웃음을 자아내게 만든 하연수는 "헤어진 연인에게 잘 보이려고 내가 한 일은 뭘까"라는 문제를 냈다.

하연수는 헤어지자는 첫사랑에게 남산에서 자신을 업고 계단에 올라가라는 조건을 걸었다고 털어놨다. 하연수는 계단을 함께 내려갈 당시 첫사랑이 자신에게 이후에도 서로의 마음이 같다면 만나자고 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하연수는 첫사랑과 다시 만났다 헤어졌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하연수는 이상형에 대해 묻자 자신의 이상형 조건 중 하나로 자신과 분위기가 어울렸으면 좋겠다고 설명했다.

이에 형님들은 하연수에게 해당 조건의 의미를 묻자 하연수는 뽀뽀를 할 수 있을 정도라고 설명했다. 하연수는 남성 출연진 8명 중 6명과는 뽀뽀가 가능할 것 같다고 답했다.

하연수는 2명의 이름에 대해 머뭇거리다 "아까 불가능하다는 사람이 정수야"라고 갑자기 말해 현장을 초토화시켰다. 또 하연수는 술을 싫어할 거라는 말에 "아냐. 주병 2병 반"이라고 깜짝 공개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나이 차를 신경 안 쓸 것 같다"는 물음에 그렇다며 "위로는 아빠 같은 느낌이 안 나야 하지 않을까?"라고 대답했다.

이어 그녀는 성격 이상형을 묻는 말에는 "책임감 있고 다정한 사람 그리고 자기 일 잘 챙겨서 하는 사람이 좋다"고 밝혔다.

이어 '내겐 너무 아까운 내 딸' 콩트가 벌어졌다. 형님들은 하연수의 남자친구로 등장했고, 하연수는 이 남자들이 모두 자기 남자친구라고 소개했다.

서장훈은 아버님을 위해 작은 아파트를 마련했다며 윤정수의 환심을 사 폭소를 안겼다. 이어 멤버들은 사윗감 선발전 게임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윤정수는 살이 찐 것 같다는 평가에 "내 몸이 뭐!"라며 울컥했고, 이수근과는 치열한 키 신경전을 벌였지만 결국 이수근 보다 작은 것으로 판명나 형님들을 폭소케 만들었다.

최근 JTBC '님과 함께2-최고의 사랑'을 끝내며 김숙과 가상 이혼한 윤정수는 서장훈의 마음을 이해할 수 있겠다고 말했다. 윤정수는 "이별을 해보니까 알겠더라. 가상으로 이별을 했는데도 이렇게 마음이 쓸쓸한데"라고 설명했다. 
윤정수는 김숙이 자신의 어머니가 세상을 떠났을 때 자신의 곁을 지키는 모습에 괜찮은 여자라고 느꼈다고 털어놨다. 김숙과 발전 가능성에 대해선 "서로가 넘어야 할 선은 서로의 외모"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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