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화) 방송되는 MBC 일일 연속극 <돌아온 복단지> 59회에서는 예원(진예솔)의 공세에 서진(송선미)이 궁지에 몰리는 장면이 그려진다.

재진(이형철)은 "큰일났어요! 지금 서진이가요!"라고 말하며 헐레벌떡 집으로 뛰어 들어온다. 이에 은여사(이혜숙)는 상황을 파악하고 단지(강성연)를 찾아가 "어떻게 해주면 되겠어"라고 묻는다.

하지만 단지는 "저랑 한정욱씨 이거 안 덮습니다"라고 말하며 은여사를 뿌리친다. 예원은 한 영상을 보고 "그거 나랑 회장님한테 지금 당장 보내고 전 언론사에 다 뿌리세요"라고 말한다.

단지와 정욱은 둘만의 시간을 보낸다. 이후 예원은 단지에게 "언니는 언니 인생 살라고 형부 이제 잊어버리라고!"라고 말하고 예원의 태도에 놀란 단지는 "예원아 너 왜 그래? 너 갑자기 왜 이러는 건데?"라고 묻는다.

한편 7일(월) 방송된 MBC 일일연속극 <돌아온 복단지>에서 복단지(강성연)가 박서진(송선미)의 악행으로 교통사고를 당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한정욱(고세원)과 함께 차를 타고 가던 단지는 갑자기 자동차 브레이크가 말을 듣지 않는 자동차 때문에 결국 사고를 당했다. 신예원(진예솔)은 사고 직전 정욱에게 연락을 걸어 "그 차에 타면 안 된다. 당장 내려라"라며 다급하게 알렸지만, 결국 사고는 막을 수 없었다.

가벼운 찰과상만 입은 정욱과 달리 단지는 머리와 팔에 상처를 입고 병원에 입원하게 되었고, 예원은 정욱에게 "박서진이 벌인 짓"이라며 폭로한다. 분노한 정욱은 서진과 제인(최대호)을 찾아가 "너희들이 한 짓인 거 안다. 증거가 나오는 날에는 당신은 끝장이다"라며 경고하지만, 서진은 눈하나 깜짝하지 않았다.

서진은 단지가 아들 한성현(송준희)가 정욱의 친아들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게 된 불안감으로 인해 일을 벌였다고 은여사(이혜숙) 앞에서 이를 시인했다. 은여사가 놀란 얼굴로 "그럼 성현이가 자기 죽은 남편인 민규(이필모) 아들이라는 것 까지 안 거냐"라며 반문하자, 서진은 "그것만은 죽을 때까지 모르게 할 것"이라며 어떻게든 아들을 다시 빼앗아 올 것을 다짐했다.

한편 예원은 자신의 언니에게 다시 해를 입힌 서진을 몰락시키고자 서진이 해외 바이어들과의 모임에서 발표하는 시기를 노렸고, PPT화면에 서진이 민규의 유골함을 깨뜨리는 장면을 공개했다. 분노한 박회장(이정길)은 서진에게 이 일을 당장 무마시키지 않으면 대표 자리에서 사직 시키겠다고 호통치며 서진을 몰아세웠다.

이어 예원은 정욱의 간호 속에 무사히 퇴원한 단지에게 서진의 사주를 받고 두 사람의 스캔들 사건을 조작했던 남자의 연락처를 알려준다. 정욱은 익명으로 도착한 비밀유지 계약서를 보낸 사람이 예원임을 눈치채지만, 함구한 채 단지와 함께 남자를 붙잡기 위해 움직이기 시작했다. 이후 단지는 정욱의 조언을 듣고 남자에게 연락해 자신을 서진의 비서라고 소개한 후, 서진과 만나게 한다.

단지와 정욱의 계획대로 남자와 만나게 된 서진은 누군가 자신의 비서를 사칭했다는 말에 의아한 얼굴을 한다. 이어 서진은 남자로부터 "해외 지사 자리를 줘야겠다"라는 협박을 듣게 됐고, "너 같은 놈한테는 5억도 아깝다. 네가 스캔들 조작 폭로한다고 해도 나만 당할 것 같냐. 너는 콩밥이다"라며 오히려 큰소리를 쳤다.

그러자 남자는 이 상황을 몰래 녹화해 서진의 앞에서 의기양양하게 흔들며, 악행을 시인한 모습을 두고 다시 협상에 나서려고 한다. 그리고 그때, 단지와 정욱이 경찰과 함께 현장에 난입했다. 단지는 당황한 서진 앞에서 "박서진 당신은 이제 끝이다"라고 선언하면서 본격적인 반격을 예고했다.

<돌아온 복단지>는 가난하지만 당당하게 살아온 여자가 바닥으로 추락한 왕자를 만나 진정한 사랑과 가족에 대해 깨닫게 되는 이야기를 다룬 드라마다. 매주 월~금 저녁 7시 1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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