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화드라마 시청률에서 SBS '조작'이 1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2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집계에 따르면 지난 1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조작' 7, 8회는 전국 기준 9.5%, 12.1%를 기록했다.

특히 8회분은 지난 6회 방송분인12.0%)보다 0.1%포인트 상승한 수치로 동시간대 1위자리를 굳건하게 지켰다.

동시간대 방송되는 MBC '왕은 사랑한다'는 6.3%, 6.9%를 기록했고 KBS 2TV '학교 2017'(4.6%)는 여전히 답보상태다.

'조작'은 한 번 문 사건은 절대 안 놓는 정열적인 검사 권소라(엄지원 분)와 정체불명 매체 소속의 문제적 기레기 한무영(남궁민 분), 상식을 믿는 소신 있는 진짜 기자 이석민(유준상 분)이 손을 잡고 변질된 언론에 통쾌한 일격을 가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학교 2017'은 비밀 많고 생각은 더 많은 18세 고딩들의 생기 발랄한 성장기를 담은 드라마로 라은호(김세정), 현태운(김정현), 송대휘(장동윤), 홍남주(설인아), 오사랑(박세완), 윤경우(서지훈), 이슈(로운), 김희찬(김희찬), 황영건(하승리), 원병구(홍경), 한덕수(최성민) 등 금도고 2학년 1반 학생들, 그리고 담임쌤 심강명(한주완)과 학교전담 스쿨폴리스 한수지(한선화)등이 열연을 펼치고 있다.

특히 당초 걸그룹 '구구단'의 김세정과 '시크릿'출신 배우 한선화가 캐스팅돼 많은 주목을 받으며 시청률에 많은 기대를 모았지만 좀처럼 5%대 시청률을 넘지 못하는 부진을 보이고 있다.

'왕은 사랑한다'는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팩션 멜로 사극. 100% 사전제작으로 고려 시대를 배경으로 세 남녀의 엇갈린 사랑과 욕망을 그린 탐미주의 멜로 팩션 사극이다.

송지나 작가와 김상협 PD가 의기투합하고 임시완, 임윤아, 홍종현, 오민석, 정보석, 장영남 등이 출연한다.

'왕은 사랑한다'도 걸그룸 소녀시대 멤버 임윤아(윤아)와 제국의 아이들 임시완의 출연으로 많은 기대를 모았지만 6%의 시청률에 머무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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