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는 지난 6월 '내 맘대로 떠나는 생태관광' 공모에 선정된 5개 단체를 대상으로 7월 한 달 간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선정된 팀은 노인대학, 주부 모니터단, 식물관련 동호회 등 평소 생태관광에 관심 있는 단체로 무더운 날씨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해 높은 만족을 보였다.

관광공사는 경기도 내 산재한 생태관광 자원을 소비자들이 자유롭게 코스를 제안하는 방식으로 공모를 진행해 총 12개의 응모 단체 중 5개 단체를 선정한 바 있다.

선정된 5개 단체 213명은 양평 세미원, 연천 한탄ㆍ임진강 국가지질공원과 농촌체험마을, 포천 백운산과 평강식물원을 중심으로 운영됐다. 특히 7~8월이면 수백만송의 연꽃의 향연이 펼쳐지는 세미원, 임진강과 웅장한 적벽을 감상할 수 있는 연천 나룻배마을이 높은 호응을 얻었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참가자는 “회원들과 함께 당일 어디라도 가고 싶었는데 이번 공모를 통해 좋은 추억을 쌓을 수 있어서 좋았다” 면서 “앞으로도 이런 프로그램이 자주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공모를 주관한 공사 관계자는 “프로그램에 함께 한 참여자들로 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며 ”참가자들이 직접 여행 계획을 세우면서 도내 생태관광자원도 알아보고, 먹을거리도 찾아보는 등 홍보 효과도 높았다“고 말했다.

공사는 앞으로 자연과 문화를 감상하고 즐기며 여행자로 하여금 환경의 소중함을 느끼도록 하는 생태관광을 지속적으로 강화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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