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 세마동 주민자치회(회장 정찬성), 세마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동장) 신선교, 공동위원장 이계선/이하‘협의체’)와 오산시 ‘그린치과’(원장 김동현)는 지난 15일 무료 치아검진지원에 대한 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협약은 오산시에서 유일하게 치과의원이 소재하지 않은 세마동의 열악한 지역특성에 적합한 서비스를 고민하던 주민자치회와, 거동이 불편하여 적절한 치료시기를 놓친 독거노인들을 안타깝게 여기고 방안을 모색하던 협의체 위원들이 의기투합하여 무상진료를 해 줄 수 있는 치과의원을 찾아 어렵게 성사시켜 그 의미를 깊게 했다.

그린치과 김동현 원장은 "고령화시대로 접어들면서 어르신들의 치아건강의 중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다. 치과치료를 적기에 해야 치료시기도 단축하고 그만큼 경비도 절감하는데 치료시기를 놓치고 방치되어 문제가 더 커지는 경우가 많다.”면서 “평소 지역사회에 도움이 되는 일을 항상 생각해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어르신들에게 도움이 된다면 성심성의껏 검진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세마동은 도·농 복합 지역 특성상 교통불편과 거동이 힘들어 병원 및 치과 방문이 힘든 어르신들이 많아 의료서비스 지원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5월에는 ‘한국의료기기 산업협회’와의 이동건강검진 서비스제공 협약으로 65세 이상 어르신들의 신장, 체중, 시력, 청력, 혈압, 혈당, 백내장 등 검진과 혈당 자가측정 교육 및 백내장, 안구질환 예방교육을 실시하여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이번 치아무료검진 서비스는 세마동‘시니어 프로젝트’의 연속으로 치아건강을 챙기기 힘들었던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하며, 세마동 주민자치회와 세마동 협의체 위원들이 직접 매주 5명씩 집에서 치과까지 이동을 지원하고 진료 받는 데 불편함이 없게끔 도와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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