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이글스 에어쇼, 군악`의장대 공연, 전투기 VR 시뮬레이터 등 다양한 볼거리 제공

공군 제10전투비행단(이하 10전비)은 6월 10일(토) 경기․인천지역(성남지역제외) 초·중·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제39회 공군참모총장배 스페이스 챌린지(Space Challenge) 2017 경인지역 예선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에는 자유비행 부문(고무동력기, 글라이더) 538명, 물로켓 부문 210명 총 748명의 선수들이 접수해 경합을 벌였다.

올해로 39회를 맞는 스페이스 챌린지 대회는 미래의 희망인 청소년들에게 하늘과 우주에 대한 꿈을 심어주고, 항공우주사상의 저변을 확대하고자 1979년 처음 개최되어 매년 9만여 명의 선수와 관람객이 참가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항공우주과학 축제로 성장했다.

이날 행사는 참가 선수 외에 일반인도 부대에 출입할 수 있는 부대개방행사로 진행되었다. 10전비는 대회준비와 더불어 모든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행사를 제공했다.

종목별(고무동력기, 글라이더, 물로켓) 경기와 더불어 대한민국 공군의 자랑인 블랙이글스(Black Eagles) 에어쇼, 공군 군악·의장대 공연 등이 펼쳐졌으며, 이 밖에도 전투기 전시 및 항공무장 전시, 전투기 VR 시뮬레이터 체험, 조종복 착용 체험, 조종사 진로직업상담, 장갑차 탑승 및 화생방물자 전시 등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여 모든 방문 인원들에게 공군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계기가 되었다.

특히 공군 '군악·의장대 공연'과 '블랙이글스(Black Eagles) 에어쇼'는 관객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방문객들은 멋진 장면이 연출 될 때마다 박수와 환호로 답하며 대한민국 공군에게 큰 신뢰를 보냈다.

10전비는 블랙이글스 에어쇼로 인해 발생하는 항공소음 안내 활동으로 지역매체에 에어쇼 사전연습 및 본 비행 시간에 관한 보도자료를 제공하였고 지역방송사와 협조하여 에어쇼와 관련한 비행 시간 및 항공소음 관련 양해문구를 자막방송으로 안내했다. 10전비는 지역주민들의 넓은 이해심을 바탕으로 블랙이글스 에어쇼가 성공적으로 마친 것에 대해 감사하다는 입장이다.

이날 대회에서는 총 80명의 학생들이 금·은·동상 및 장려상을 수상하여 9월 9일 (토) 공군사관학교(충북 청원군)에서 열리는 본선대회에 진출하게 됐다. 자유비행 부문에서 초은초등학교 진민준 학생 외 7명, 물로켓 부문에서 현암초등학교 김단아 학생 외 3명이 금상으로 경인지역(경기도 또는 인천광역시 교육청) 교육감상을 받았다. 

10전투비행단에서 개최된 ‘Space Challenge 2017 경인지역 예선대회’는 일반인 관람객을 포함하여 총 2700여 명이 방문하였고, 인근 지역 어려운 이웃들을 초청해 민·군이 화합 행사를 준비함으로써 참여선수는 물론 방문객 모두가 만족한 가운데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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