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세미가 '완벽한 아내'에서 얄밉지만 미워할 수 없는 매력으로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2일 종영한 KBS 월화드라마 '완벽한 아내'에서 임세미는 우여곡절 많은 인생을 살다가 미모로 인생 역전을 꿈꾸는 '정나미'로 분해, 순수하고 도발적인 매력을 선보였다.

*솔직 당돌한 매력의 미스터리 캐릭터 열연

임세미는 윤상현(구정희 역)의 숨겨둔 내연녀로 등장해 그의 부인인 고소영(심재복 역)에게 자신의 정체를 당당하게 밝히며 솔직 당돌한 면모를 드러냈다. 이어, 남기애(최덕분 역)에게 사주를 받아 윤상현에 의도적으로 접근했음에도, 진짜 사랑에 빠지며 도발적인 매력을 발산 한 것.

특히, 극 초반 예상치 못한 죽음으로 미스터리의 불씨를 당긴 데 이어, 다시 살아 돌아왔지만 조여정(이은희 역)에 의해 두 번째 죽음을 맞이하며 반전에 반전을 거듭해 안방극장을 들썩이게 만들었다.

*멜로+액션+코믹 다채로운 연기로 몰입도 UP

임세미는 극 초반 윤상현과 달달한 애정행각과 과감한 키스신을 선보이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또, 고소영에 머리채를 잡히며 추격전을 벌이는가 하면, 와이어 액션신을 펼치는 등 몸을 사리지 않는 코믹 액션 연기로 극의 재미를 더했다.

특히, 촬영을 위해 직접 액션스쿨에 가서 와이어 액션과 낙법을 마스터했다는 후문. 이뿐 아니라, 사랑하는 사람을 향한 애틋함과 다시 살아 돌아온 인물의 두려움을 섬세하게 그려내며 한 층 물오른 연기력을 과시했다.

*'케미요정' 등극

임세미는 함께 연기하는 동료 배우들과 찰떡 케미를 만들어내며 눈길을 끌었다. 임세미는 윤상현의 곁을 떠나지 않으려 하다 죽음의 문턱까지 간데 이어, 다시 돌아온 후에도 그와 재회하며 죽고 못 사는 절절한 케미를 형성했다.

또, 성준(강봉구 역)과 티격태격하며 깨알 같은 현실 남매 케미를 자랑한 것. 이어, 고소영과는 윤상현을 사이에 두고 불꽃 튀는 신경전을 벌이는가 하면, 조여정에게 위협을 당할 때마다 도움을 받는 애증의 관계로 묘한 앙숙 케미를 선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