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갤럽이 2017년 4월 셋째 주(18~20일) 전국 성인 1,004명에게 현재 지지하는 정당을 물은 결과, 더불어민주당 40%, 국민의당 19%, 자유한국당 9%, 바른정당 5%, 정의당 5%, 새누리당 2%, 없음/의견유보 19%로 나타났다.

국민의당은 지난주 대비 5%포인트 하락해 가장 큰 변화를 보였다. 더불어민주당은 1%포인트 하락, 바른정당과 정의당은 각각 1%포인트 상승했으며 자유한국당은 변함 없었다.

이번 조사에 포함된 새누리당은 4월 10일 정식 등록한 정당으로, 2월 13일 자유한국당으로 개명한 기존 새누리당과 다르다. 그러나 일부 유권자들은 두 정당을 혼동하여 답했을 가능성도 있어 보인다.

국민의당 지지도는 지난주까지 6주 연속 상승해 창당 후 최고 수준에 달했고, 안철수 후보 역시 4월 들어 급부상하며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에 3%포인트 차로 근접했다. 그러나 이번 주에는 안철수 지지도와 국민의당 지지도가 동반 하락했다.

조사 개요
- 조사기간: 2017년 4월 18~20일
- 표본추출: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
- 응답방식: 전화조사원 인터뷰
- 조사대상: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004명
- 표본오차: ±3.1%포인트(95% 신뢰수준)
- 응답률: 25%(총 통화 4,043명 중 1,004명 응답 완료)
- 의뢰처: 한국갤럽 자체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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