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는 4월 1일 당수동·천천동 시민농장을 개장하고 '2017년도 도시생태농업 활성화 사업'에 시동을 걸었다.

도시생태농업 중심 사업인 텃밭체험 사업도 시작된다. 올해는 당수동 시민농장 등 관내 6개소 9만 233㎡에 이르는 텃밭 2031계좌를 시민들에게 분양했다.

당수동·천천동 시민농장 2곳과 서호꽃뫼공원, 청소년문화공원, 물향기공원, 두레뜰공원 등 공원 내 텃밭 부지 4곳에 조성된 시민 텃밭은 11월까지 운영된다.

지난 3월에는 시민농장 텃밭에서 처음 경작하는 시민 201명을 대상으로 시민농장 규약과 텃밭 가꾸기 요령에 대한 사전 교육을 했다.

박현자 수원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올해도 화학비료, 농약, 비닐멀칭(농작물 보호를 위해 농지 토양을 비닐로 덮는 것)이 없는 도시생태농업을 위해 시민들과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수원시농업기술센터는 올해 당수동과 천천동 시민농장에 7만 8153㎡ 규모의 경관단지를 조성한다. 계절에 따라 연꽃, 청보리, 코스모스, 꽃양귀비 등을 심어 시민 쉼터 및 관광명소로 개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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