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귓속말' 이보영과 이상윤이 강렬한 만남으로 드라마를 시작한 가운데 등장인물에 대한 네티즌들의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귓속말은 이보영(신영주 역), 이상윤(이동준 역), 권율(강정일 역), 박세영(최수연 역), 김갑수(최일환 역)가 주연으로 열연한다.

특히 '내 딸 서영이' 이후 4년 만에 호흡을 맞추게 된 이보영 이상윤의 재회작으로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여기에, 김갑수 김홍파 김해숙 강신일 김창완 원미경 등 명배우들이 뭉쳐 눈길을 끈다.

김갑수는 ‘귓속말’에서 법률회사 ‘태백’의 대표 최일환 역을 맡았다. 최일환은 법의 장막 뒤에서 권력을 형성해온 인물로 ‘귓속말’의 묵직한 이야기의 한 축에 서있다.

국민배우 김해숙(김숙희 역)은 드라마 ‘너의 목소리가 들려’에 이어 이보영(신영주 역)과 또 한번 모녀케미를 이룬다.

27일 방송된 1회에서는 몰아치는 전개와 이보영의 열연으로 시청자들의 눈을 단번에 사로잡았다.

이보영이 극중 맡은 역할은 형사 신영주. 첫 방송부터 자신의 아버지 신창호(강신일 분)가 태백의 방산비리를 알아보던 중 살해 누명을 썼다는 사실을 알고 무죄를 입증하려고 고군분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유일하게 믿을 구석이었던 이동준(이상윤 분)마저 태백과 손을 잡게 되면서 모든 것을 잃었다. 아버지는 징역 15년을 선고받았고 자신은 무리한 수사를 했다는 이유로 파면됐다. 결혼을 약속했던 박현수(이현진 분)는 영주를 위한 증언을 하지 않고 외면했다.

60분이 아쉬울 만큼 몰아친 전개 속에서 이보영은 역시 믿음에 보답하는 연기력을 보여줬다. 짧은 예고편에서는 동준의 비서로 등장, 이보영표 복수를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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