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지웅과 그의 동생 허태웅 씨가 눈길을 끌고 있다.

24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다시 쓰는 육아일기!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온천여행을 떠난 허지웅 허태웅 형제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허지웅은 "친동생과 둘이서 떠나는 여행은 처음"이라며 들뜬 모습을 보였다.

허지웅의 어머니 역시 "둘이 여행도 갔다오고 하니까 얼마나 좋은지. 보기만 해도 좋다"며 즐거워했다.

한편 지난달 17일 방송된 SBS '다시쓰는육아일기-미운우리새끼'에서는 '아들의 특별한 손님'이라는 제목으로 허지웅의 친동생인 허태웅이 허지웅의 집을 찾는 모습이 그려졌다.

그동안 방송이나 책을 통해 알려졌던 남동생이 실제로 얼굴을 공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이날 방송에서 허태웅의 등장에 허지웅 어머니는 "어머나 누구야. 쟤가 언제 저기를 갔지?"라며 깜짝 놀랐다.

허태웅을 본 서장훈이 "서지석 닮았다"고 말하자 허지웅 어머니는 "한참 예쁠 때는 주진모 닮았다고 했다"고 자랑했다.

신동엽이 "근데 왜 동생이 특별한 손님이지"라 의아하게 생각했다.

허태웅은 형 허지웅의 "이게 얼마 만이냐?"는 질문에 "형 결혼식 하고 그 때가 마지막이다. 7~8년 만이다"라고 말했다.

이에 허지웅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동생이 취중에 저한테 실수를 해서 처음에는 버릇을 고치려고 시작했던 게 생활도 달라지고 지역도 달라졌었다"며 "그러다가 어색함을 풀고자 초대하게 됐다"고 동생과 오랜만에 만나게 된 이유를 밝혔다.

허지웅은 이어 "불만이 있으면 얘기해도 욕해도 뭘 해도 되는데 그 때 처럼 술 마시고 한 것처럼 하면 안된다"며 동생과 손가락을 걸고 약속했다.

허지웅 허태웅 형제의 화해 모습을 지켜보던 허지웅 어머니는 눈을 떼지 못했고, "얼마나 놀랐는지 지금도 가슴이 뛴다"고 털어놨다.

 

저작권자 © 굿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