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10대 축제 안전이 강화된다.

경기도(도지사 남경필)와 경기관광공사(사장 홍승표)는 ‘2017 경기도 10대 축제 시설물 안전 관리 컨설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도와 공사는 금년 10대 축제의 시설물 안전 강화를 위해 시설물 구조 안전성 검토, 작업자 안전관리 교육, 설치상태 점검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경기도와 공사는 21일(화)부터 2박3일간 속초에서 염종현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 홍승표 경기관광공사 사장, 차광회 관광과장, 29개 시군 축제·안전 담당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도 축제·안전 워크숍’을 개최했다.

특히 이번 워크숍은 ‘경기도-강원도 상생협력’ 차원에서 속초에서 개최됐으며 각 도의 우수 축제에 대한 정보 교류, 2018 평창동계올림픽 마케팅 협력을 위한 상호 소통의 시간 등으로 이뤄졌다.

또한 경기도와 공사는 10대 축제 공식 인증패 수여, 축제 평가와 안전 분야 평가방향 토론, 전문가 특강 등도 진행했다. 더불어 올해는 고암 정병래 선생의 전각 작품을 10대 축제 트로피로 활용 해 시군의 호응을 얻었다. 가평군 자라섬재즈페스티벌 담당 이석규 팀장은 “일반적인 상패가 아니라 의미 있고 차별화 된 트로피를 받아 감회가 새롭다”고 말했다.

도와 공사는 앞으로 경기도 축제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빅데이터 분석, 안전 평가 등을 포함한 공정한 축제 평가를 기반으로 컨설팅, 교육, 홍보 등 다양한 지원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홍승표 경기관광공사 사장은 “올해는 경기도 10대 축제 선정 최초로 트로피를 제작해 수여했다”며 “앞으로 엄격한 축제 평가를 통해 경기도 축제가 관람객 중심의 믿을 수 있는 축제가 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17 경기도 10대 축제는 가평자라섬국제재즈페스티벌, 연천구석기축제, 이천쌀문화축제, 여주오곡나루축제, 시흥갯골축제, 수원화성문화제, 안산국제거리극축제, 안성맞춤 남사당 바우덕이축제, 부천국제만화 축제, 파주장단콩축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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