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갤럽이 2017년 2월 둘째 주(7~9일) 전국 성인 1,007명에게 현재 지지하는 정당을 물은 결과 더불어민주당 40%, 새누리당 13%, 국민의당 12%, 바른정당 7%, 정의당 4%, 없음/의견유보 23%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지지도는 지난주 대비 1%포인트 하락했지만 여전히 박근혜정부 출범 후 최고 수준이다. 설 연휴 전에 대선 경선 룰을 확정한 민주당은 현재 예비후보 등록 중이다.

새누리당과 국민의당 지지도는 지난주에 비해 각각 2%포인트씩 상승했고 바른정당은 1%포인트 하락했다. 반기문 전 UN사무총장에게 입당 가능성을 열어두었던 이들 정당들은 반 전 총장 불출마 선언 후 각자도생(各自圖生)하고 있다. 새누리당은 새로운 당명을 결정했고, 국민의당은 손학규 국민주권개혁회의와 통합을 선언했다. 이번 주 정당 구도는 반 전 총장 귀국 이전인 1월 첫째 주와 비슷하다.

조사 개요
- 조사기간: 2017년 2월 7~9일
- 표본추출: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
- 응답방식: 전화조사원 인터뷰
- 조사대상: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007명
- 표본오차: ±3.1%포인트(95% 신뢰수준)
- 응답률: 20%(총 통화 5,023명 중 1,007명 응답 완료)
- 의뢰처: 한국갤럽 자체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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