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희본(33)이 SBS 새 미니드라마 '초인가족 2017'에 출연해 관심이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남편인 윤세영 감독과 비하인드 러브스토리가 새삼 재조명 되고 있다.

박희본은 지난해 11월 3일 방송된 SBS 파워FM '박선영의 씨네타운'에 게스트로 출연해 "김태용 감독 소개로 현재 남편을 만났다"고 말했다.

이날 박희본은 "처음에 감독님이 영화제 트레일러를 찍자고 하셨는데 '낯설어서 안 가겠다'고 했다. 그런데 감독님이 트레일러 촬영이 아니라 MT 가는 거라고 해서 갔고, 실제 그런 느낌으로 촬영을 했다. 당시 지금 남편을 만났고, 그때 호감이 확 생겼다"고 회상했다.

박희본은 지난해 6월 6일 오후 3시 서울 명동성당에서 양가 친인척과 지인만을 초대한 가운데 윤세영 감독과 비공개 결혼식을 올렸다.

신랑은 영화, 웹드라마계에서 탄탄히 실력을 쌓아온 윤세영 감독으로 두 사람은 김태용 감독의 소개로 만나 연인 사이로 발전한 후 웹드라마 '출출한 여자 시즌2'를 함께 작업하며 신뢰를 쌓아오다 연인이 된 지 3년이 되는 해인 이날 결혼식을 올리게 됐다.

이날 결혼식에는 과거 걸그룹 밀크로 함께 활동했던 배우 서현진이 참석해 축하했다.

서현진은 짙은색 원피스를 입고 등장 하얀 웨딩드레스를 입은 박희본 옆에서 환한 미소를 짓고 있어 두 사람의 우정에 눈길이 쏠리고 있다.

특히 서현진은 케이블채널 tvN 월화드라마 '또 오해영' 촬영 중이였지만 시간을 내 박희본의 결혼식을 찾아 두 사람의 관계가 더욱 관심받고 있다.

지난 2001년 걸그룹 '밀크'로 데뷔한 박희본은 MBC '레인보우 로망스'에 출연하며 배우로 전향한 후 드라마 '프로듀사', '주군의 태양' , 웹드라마 '출출한 여자', '썸남썸녀' 등에 출연했다.

한편 SBS 새 미니드라마 '초인가족 2017'(극본 진영·연출 최문석, 이하 '초인가족') 제작발표회가 16일 오후 서울 목동 SBS 사옥에서 열렸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박혁권, 박선영, 김지민, 김혜옥, 엄효섭, 김기리, 박희본, 호야 등이 참석했다.

이 시대를 살아내고 있는 우리 모두는 초인이라는 주제 아래, 평범한 회사원, 주부, 학생들의 이야기를 웃음과 감성, 풍자를 통해 그린 '초인가족 2017'은 오는 20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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