믄재인 29.1%(▲3.0%p), 반기문 19.8%(▼2.4%p), 이재명 10.1%(▼1.6%p), 안철수 7.4%(▲0.4%p)

이재명 성남시장이 23일 19대 대통령선거 출마를 공식선언한 가운데 여야 후보를 통틀어 지지율 1위를 달리고 있는 문재인 전 민주당 대표와 격차를 어떻게 따라잡을지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리얼미터 2017년 1월 3주차 주간집계(무선 90 : 유선 10 비율, 전국 2,520명 조사) 여야 차기 대선주자 다자 지지도에서,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여성층에서 처음으로 30%를 넘어서는 등 대부분의 지역과 계층에서 결집하며, 자신이 기록했던 여야 대선주자 다자구도의 기존 최고치를 21개월 만에 경신하고 30% 선에 다가선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19일(31.3%)과 20일(30.0%)에는 이틀 연속 30%를 넘어섰다.

반면 귀국 1주일이 지난 반기문 전 UN 사무총장은 조사일 기준 5일 연속 하락하고, 거의 대부분의 지역과 계층에서 일제히 이탈, 탄핵정국이 이어졌던 작년 12월 1주차 이후 6주 만에 처음으로 10%대로 내려앉으며, 문재인 전 대표와의 격차가 10%p에 가깝게 벌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공식 대선출마 선언이 임박한 이재명 성남시장은 2주 연속 하락한 반면, ‘安·文 양자구도’ 형성에 주력하고 있는 안철수 국민의당 전 상임대표는 2주 연속 완만한 회복세를 보이며, 이 시장과의 격차를 오차범위 내로 좁혔다.

[대선주자 지지도] 문재인 29.1%(▲3.0%p), 반기문 19.8%(▼2.4%p), 이재명 10.1%(▼1.6%p), 안철수 7.4%(▲0.4%p)

-문재인, ‘대담집 출간’ 등 대선공약 제시, 광주·부산 등 지역행보 강화 속, 여성 지지층 급증, 수도권·충청권, 20대·30대·60대이상, 민주당지지층·무당층, 중도층 등 대부분의 지역·계층에서 일제히 결집, 자신이 기록했던 여야 대선주자 전체의 기존 최고치 21개월 만에 경신하며 30% 선에 다가서고, TK 제외 전 지역에서 선두 유지. 19일(31.3%)과 20일(30%)에는 조사 이래 처음으로 30% 선 넘어서

-반기문, ‘귀국 1주일’ 각종 행보에서 불거진 구설 보도와 친동생 미국 검찰 기소 소식으로, 서울·PK·충청권, 60대이상·50대·20대, 새누리당·민주당지지층·무당층, 보수층·중도층 등 대부분의 지역·계층에서 일제히 이탈, 탄핵정국 후 6주 만에 20%선 붕괴되며 文 전 대표와의 격차 10%p 가까이 벌어져. 조사일 기준 5일 연속 하락, 20일(16.4%)에는 10%대 중반으로 떨어져

-이재명, 국민복지 확대 등 대선공약 제시 본격화, 공식 대선출마 선언 임박한 가운데, 수도권·호남, 20대·50대, 국민의당·민주당·바른정당지지층, 진보층·중도층 등 대부분의 지역·계층에서 이탈, 2주 연속 하락하며 安 전 대표에 오차범위 내에서 쫓겨

-안철수, 潘 총장 행보 비판, 당내 호남 의원들과의 결속 강화 모색 등 ‘安·文 양자구도’ 형성 주력, 서울·PK·호남, 20대·60대이상, 국민의당지지층·무당층, 진보층·중도보수층에서 결집, 2주 연속 완만한 회복세 보이며 李 시장과의 격차 오차범위 내로 좁혀. 충청권·TK, 바른정당 지지층, 보수층에서는 이탈, 호남에서는 李 시장과 초박빙의 2위 접전 벌여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가 MBN․매일경제 ‘레이더P’ 의뢰로 2017년 1월 16일(월)부터 20일(금)까지 5일 동안 전국 2,520명(무선 90 : 유선 10 비율)을 대상으로 조사한 2017년 1월 3주차 주간집계 여야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에서, ‘대담집 출간’ 등 대선공약 제시와 광주·부산 등 지역행보를 강화했던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지난주 1월 2주차 주간집계 대비 3.0%p 오른 29.1%로, 2015년 4월 3주차에 자신이 기록했던 여야 대선주자 전체의 기존 최고치(27.9%)를 21개월 만에 경신하며 30% 선에 다가선 것으로 나타났다.

문 전 대표는 19일(목) 일간집계에서 31.3%로 자신이 기록했던 여야 대선주자 전체의 기존 일간 최고치(29.6%, 2015년 4월 10일)를 650일 만에 경신하며 조사 이래 처음으로 30%를 넘어선 데 이어, 20일(금)에도 30%대를 유지했고, 주간으로는 여성층에서 처음으로 30%를 넘어서는 등 수도권과 충청권, 20대와 30대, 60대 이상, 민주당 지지층과 무당층, 중도층을 비롯한 거의 대부분의 지역과 계층에서 일제히 상승하며, TK(대구·경북)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선두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문 전 대표는 일간으로 16일(월)에는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0.1%p 소폭 내린 26.0%로 시작해, 17일(화)에는 28.2%로 반등했고, 18일(수)에도 28.5%로 오른 데 이어, 이재용 삼성 부회장의 구속영장이 기각된 19일(목)에는 31.3%로 2015년 4월 10일에 자신이 기록했던 여야 대선주자 전체의 기존 일간 최고치(29.6%)를 650일 만에 경신하며 사상 처음으로 30%를 넘어섰고, 20일(금)에도 30.0%로 30%대를 유지하며, 최종 주간집계는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3.0%p 오른 29.1%로 마감됐다.

주간집계로는 성별로 여성(▲5.5%p, 25.2%→30.7%), 지역별로는 대전·충청·세종(▲7.7%p, 21.3%→29.0%), 서울(▲5.1%p, 27.7%→32.8%), 경기·인천(▲4.7%p, 24.9%→29.6%), 대구·경북(▲1.4%p, 17.0%→18.4%), 연령별로는 20대(▲6.1%p, 29.0%→35.1%), 30대(▲4.6%p, 35.6%→40.2%), 60대 이상(▲1.9%p, 12.3%→14.2%), 40대(▲1.7%p, 36.1%→37.8%), 50대(▲1.3%p, 20.8%→22.1%), 지지정당별로는 민주당 지지층(▲3.6%p, 57.8%→61.4%), 무당층(▲2.3%p, 7.6%→9.9%), 국민의당 지지층(▲1.3%p, 10.1%→11.4%), 새누리당 지지층(▲1.1%p, 2.6%→3.7%), 정의당 지지층(▲1.1%p, 26.7%→27.8%), 이념성향별로는 중도층(▲4.8%p, 28.5%→33.3%)과 보수층(▲1.3%p, 10.6%→11.9%), 중도보수층(▲1.0%p, 19.0%→20.0%) 등 거의 대부분의 지역과 계층에서 일제히 상승했다. 한편 광주·전라(▼6.2%p, 37.4%→31.2%)에서는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귀국 1주일이 지난 반기문 전 UN 사무총장은 각종 행보에서 불거진 구설 보도가 급격하게 증가하며 2.4%p 내린 19.8%로, 탄핵정국이 이어졌던 작년 12월 1주차(18.8%) 이후 6주 만에 처음으로 20%선이 붕괴되며 문재인 전 대표와의 격차가 9.3%p로 벌어졌다.

반 전 총장은 지난 13일(금) 이후 조사일 기준 5일 연속 하락하며, 20일(금)에는 16.4%로 ‘국정농단’ 정국이 이어지던 작년 11월 10일(14.8%) 이후 가장 낮은 지지율로 떨어졌고, 주간으로는 서울과 PK(부산·경남·울산), 충청권, 60대 이상과 50대, 20대, 새누리당·민주당 지지층과 무당층, 보수층과 중도층 등 대부분의 지역과 계층에서 일제히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반 전 총장은 일간으로 16일(월)에는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0.7%p 오른 22.9%로 출발해, 17일(화)에는 22.5%로 내렸고, 18일(수)에도 21.7%로 하락한 데 이어, 이재용 삼성 부회장의 구속영장이 기각된 19일(목) 19.0%로 내려 20% 아래로 떨어졌고, 20일(금)에도 16.4%로 떨어지며 ‘국정농단’ 정국이 이어지던 작년 11월 10일(14.8%) 이후 가장 낮은 지지율을 기록하며, 최종 주간집계는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2.4%p 내린 19.8%로 마감됐다.

주간집계로는 지역별로 서울(▼8.7%p, 24.7%→16.0%), 부산·경남·울산(▼3.1%p, 23.5%→20.4%), 대전·충청·세종(▼3.0%p, 24.9%→21.9%), 대구·경북(▼1.9%p, 30.7%→28.8%), 연령별로는 60대 이상(▼5.3%p, 43.1%→37.8%), 20대(▼4.9%p, 10.7%→5.8%), 50대(▼2.5%p, 28.3%→25.8%), 지지정당별로는 새누리당 지지층(▼7.1%p, 60.7%→53.6%), 민주당 지지층(▼2.0%p, 5.1%→3.1%), 무당층(▼2.0%p, 22.7%→20.7%), 국민의당 지지층(▼1.5%p, 14.9%→13.4%), 이념성향별로는 보수층(▼5.9%p, 47.0%→41.1%)과 중도보수층(▼3.1%p, 20.2%→17.1%), 중도층(▼2.1%p, 17.0%→14.9%) 등 대부분의 지역과 계층에서 일제히 내린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복지 확대 등 대선공약 제시를 본격화하고 공식 대선출마 선언을 한 이재명 성남시장은 1.6%p 내린 10.1%로 2주 연속 하락하며 안철수 전 대표에 오차범위 내에서 쫓기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 시장은 주초에는 한 자릿수로 떨어지며 약세가 이어졌으나, 주 중후반에는 다시 10%대로 올라서며 회복세를 보였는데, 주간으로는 수도권과 호남, 20대와 50대, 국민의당·민주당·바른정당 지지층, 진보층과 중도층 등 대부분의 지역과 계층에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시장은 일간으로 16일(월)에는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3.2%p 내린 8.5%로 시작해, 17일(화)에는 전일과 동률인 8.5%로 횡보했고, 18일(수)에는 10.1%로 반등한 데 이어, 이재용 삼성 부회장의 구속영장이 기각된 19일(목)에도 11.8%로 상승했다가, 20일(금)에도 11.4%로 10%대 초반을 유지했으나, 최종 주간집계는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1.6%p 내린 10.1%로 마감됐다.

주간집계로는 지역별로는 광주·전라(▼3.1%p, 16.5%→13.4%), 경기·인천(▼2.8%p, 13.5%→10.7%), 서울(▼2.2%p, 11.8%→9.6%), 대구·경북(▼1.2%p, 9.1%→7.9%), 연령별로는 20대(▼5.5%p, 15.5%→10.0%), 50대(▼2.3%p, 11.2%→8.9%), 30대(▼1.2%p, 17.3%→16.1%), 지지정당별로는 국민의당 지지층(▼5.1%p, 14.5%→9.4%), 바른정당 지지층(▼3.6%p, 6.7%→3.1%), 민주당 지지층(▼1.6%p, 16.3%→14.7%), 무당층(▼1.1%p, 8.7%→7.6%), 이념성향별로는 진보층(▼5.1%p, 18.6%→13.5%)과 중도보수층(▼2.1%p, 8.9%→6.8%), 중도층(▼1.4%p, 13.7%→12.3%) 등 대부분의 지역과 계층에서 내린 것으로 조사됐다.

반기문 전 사무총장의 행보 비판과 당내 호남 의원들과의 결속 강화 모색 등 ‘安·文 양자구도’ 형성에 주력했던 안철수 국민의당 전 상임대표는 0.4%p 오른 7.4%로 2주 연속 완만한 회복세를 보이며 이재명 시장과의 격차를 다시 오차범위 내로 좁힌 것으로 나타났다.

안 전 대표는 서울과 PK, 호남, 20대와 60대 이상, 국민의당 지지층과 무당층, 진보층과 중도보수층에서는 오른 반면, 충청권과 TK, 50대, 바른정당 지지층, 보수층에서는 내렸고, 호남(문 31.2%, 이 13.4%, 안 13.3%, 반 9.1%)에서는 이재명 시장과 초박빙의 2위 접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안 전 대표는 일간으로 16일(월)에는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0.5%p 오른 7.5%로 출발해, 17일(화)에도 8.0%로 상승했다가, 18일(수)에는 6.8%로 내린 데 이어, 19일(목)에도 6.0%로 하락했으나, 20일(금)에는 7.8%로 반등하며, 최종 주간집계는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0.4%p 오른 7.4%로 마감됐다.

주간집계로는 지역별로 서울(▲2.6%p, 4.7%→7.3%), 광주·전라(▲2.3%p, 11.0%→13.3%), 부산·경남·울산(▲2.0%p, 4.5%→6.5%), 연령별로는 20대(▲3.1%p, 5.0%→8.1%), 60대 이상(▲1.3%p, 7.6%→8.9%), 지지정당별로는 국민의당 지지층(▲8.4%p, 31.5%→39.9%), 무당층(▲1.5%p, 3.1%→4.6%), 이념성향별로는 중도보수층(▲1.5%p, 6.5%→8.0%)과 진보층(▲1.3%p, 5.8%→7.1%)에서 상승한 반면, 대전·충청·세종(▼3.6%p, 9.9%→6.3%)과 대구·경북(▼2.2%p, 7.7%→5.5%), 50대(▼1.2%p, 8.3%→7.1%), 바른정당 지지층(▼6.6%p, 8.8%→2.2%), 보수층(▼1.2%p, 4.4%→3.2%)에서 하락했다.

다음으로 대선출마를 공식 선언했던 안희정 충남지사가 4.7%로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0.2%p 내렸으나 5위를 이어갔고, 새로 조사에 포함된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은 4.6%를 기록하며 6위로 출발했다.

이어 민주당과 문재인 전 대표에 대한 비판 공세를 이어가고 있는 박원순 서울시장이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1.0%p 하락한 3.4%로 7위, 유승민 바른정당 의원이 지난주와 동률인 2.2%로 8위, 손학규 전 의원이 0.5%p 내린 1.8%로 9위, 새로 조사에 포함된 심상정 정의당 대표가 1.6%로 10위, 김부겸 민주당 의원이 1.2%, 남경필 경기지사가 1.1%, 홍준표 경남지사가 0.9%, 원희룡 제주지사가 0.5%로 집계됐다. 유보층(없음·모름 응답자)은 0.4%p 감소한 11.6%.

이번 주간집계는 2017년 1월 16일(월)부터 20일(금)까지 3일간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20명을 대상으로 무선 전화면접(17%), 스마트폰앱(40%), 무선(33%)·유선(1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전화(90%)와 유선전화(10%) 병행 무작위생성·자체구축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및 임의 스마트폰알림 방법으로 실시했고, 응답률은 15.3%(총 통화시도 16,459명 중 2,520명 응답 완료)를 기록했다.

통계보정은 2016년 6월말 행정자치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이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http://www.realmeter.net/category/pdf/)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http://www.nesdc.go.kr)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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