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현민이 맡은 역할을 위해 형사들에게 조언을 구했다.

1월 13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 윤현민은 새 드라마에서 맡게 된 형사 역을 소화하기 위해 직접 경찰서를 찾아가 형사를 만났다.

드라마에서 형사 역을 하게 돼서”라며 찾아온 이유를 밝힌 윤현민에게 형사들은 "경험을 토대로 얘기해줄게요"라며 흔쾌히 받아들였다. "연쇄살인범도 수사하셨냐", "범인 취조하면 성향이 어떠냐"라는 윤현민의 질문에 형사들은 "다를 거라고 생각하는데 다르지 않다. 똑같다"라고 설명했다.

"수사할 때 진짜 짜장면만 드시고 차 안에서 햄버거만 드시냐"라는 질문에 대해서는 "영화에서 그렇게 나오지만 차 안에서 먹는 건 호강“이라는 답을 듣고 깜짝 놀라기도 했다. 의욕을 불태우며 열심히 질문하고 답을 듣는 윤현민의 태도에 전현무는 "기자네, 기자야"라며 감탄했다.

형사는 "칼 맞고도 쫓아가서 잡을 정도여야 한다. 오래 전 경찰청 사람들 25회에 나왔는데 그때 70바늘 꿰멨다"라며 경험담을 들려주기도 했다. 윤현민은 "연극영화과 출신이 아니라서 자격지심 있다. 그래서 더 캐릭터 분석에 힘쓴다"라고 밝혔다.

윤현민은 또 이날 방송에서 놀라운 살림 솜씨를 보여줬다. 윤현민은 침대 커버까지 다리는 모습으로 무지개 회원들을 놀라게 했다.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이불부터 다림질한 윤현민은 "호텔의 이불 느낌이 너무 좋아서"라고 이유를 말했다. '세상 모든 주름을 펴주마'라는 기세로 다림질하고 침대 커버를 개는 모습에 박나래와 한혜진은 감탄사를 내뱉기도 했다.

베갯잇까지 다리면서 윤현민은 "유일하게 내세울 수 있는 개인기"라면서 "중고등학교 때 야구 선수로 숙소 생활 하면서 선배들 유니폼을 다림질했다. 기분 좋을 때는 가끔 빤스(!)도 다립니다"라고 밝혀 주위를 놀라게 만들었다.

침대 커버 정리까지 깔끔하게 하는 모습에 무지개 회원들이 "호텔에서 일했냐"라 묻자 윤현민은 "호텔에서 일하는 현직 고수로부터 직접 전수받은 기술"이라며 놀라운 정리정돈 실력을 보였다.

이날 방송은 모델 이소라의 절친 엄정화 응원기, 탤런트 윤현민의 싱글 라이프가 펼쳐졌다.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는 매주 금요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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