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하선이 연인 류수영과의 결혼 소감을 직접 팬들에게 전했다.

박하선은 7일 팬카페와 자신의 SNS에 "주변분들께도 그리고 이곳에도 먼저 말씀 드리기 전에 기사로 소식을 전하게 되어 아쉽고 죄송합니다"라는 장문의 글을 올렸다.

박하선은 앞서 서른 넷에 결혼을 하고 싶다는 인터뷰 기사에 대해 "오늘 다른 기사도 있었고..그 기사는 혼술남녀 종영 직후 바로 인터뷰 했었는 데, 시기상 연말 특집기사로 나오게 되었네요..오해 될 부분이 있어, 정정도 해 주셨고.."라 해명했다.

박하선은 이어 "일도 소중하고 이제 다시 시작이라고 생각하지만 좋은 인연도 놓칠 수 없어 고심 끝에 그리고 어려운 시기라 조용히 천천히 준비 중이었다"면서 "더 열심히 일하고, 살고,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는 게 여러분이 그동안 저에게 주신 사랑에 조금이나마 보답할 수 있는 길이라 생각한다. 좋은 배우, 좋은 사람, 좋은 부부로 더 열심히 노력하며 살겠다"고 덧붙였다.

류수영과 박하선 소속사도 이날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두 사람이 22일 백년가약을 맺는다"고 밝혔다.

이어 "예식은 양가 가족을 모시고 서울 모처에서 조용히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2013년 MBC 드라마 '투윅스'에 출연하며 인연을 맺은 두사람은 이듬해인 2014년 연인관계로 발전했고 2015년 3월 열애 사실을 인정하고 공개 열애 중이다.

최근 양가 상견례를 마쳤으며 현재 촬영 중인 작품에도 양해를 구한 상황. 두 사람의 소속사는 "1월 말 화촉을 밝힌다"면서 결혼 사실에 대해 인정했다.

 *이하 박하선의 글 전문.

주변분들께도, 그리고 이 곳에도 먼저 말씀 드리기 전에 기사로 소식을 전하게 되어 아쉽고 죄송합니다.

오늘 다른 기사도 있었고..그 기사는 혼술남녀 종영 직후 바로 인터뷰 했었는 데, 시기상 연말 특집기사로 나오게 되었네요..오해 될 부분이 있어, 정정도 해 주셨고..

일도 소중하고, 이제 다시 시작이라고 생각하지만, 좋은 인연도 놓칠 수 없어 고심 끝에, 그리고 어려운 시기라 조용히 천천히 준비 중이었습니다.

더 열심히 일하고, 살고,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는 게 여러분이 그동안 저에게 주신 사랑에 조금이나마 보답 할 수 있는 길이라 생각합니다. 좋은 배우, 좋은 사람, 좋은 부부로 더 열심히 노력하며 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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