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의회(의장 김진관)가 경기도내 중소기업의 불편을 해소하고 조달행정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도록 수원지역 내 경기지방조달청 신설을 촉구했다.

34명의 전체 수원시의원이 공동발의하고 양진하 의원이 대표발의한 “경기지방조달청 신설 촉구 결의안”이 22일 열린 제322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의결됐다.

결의안에서 수원시의회 의원들은 “경기도의 경우 조달청 등록기관 수와 물품 및 용역 조달 계약실적이 전국 1위임에도 전담 조달청 없이 서울청과 인천청에서 분리관할 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전했다.

특히, “도내 조달등록업체 70,661개중 44%에 달하는 30,191개의 수원권 중소기업이 서울과 인천으로 각각 나뉘어 조달업무를 수행하면서 경제적․시간적 비용발생으로 많은 불편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이런 문제점을 해소하고, 경쟁력 강화를 통한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수원권 지역 중소기업들의 지속적인 조달청 신설 요구가 있었다”고 전하며, 수원지역 내 경기지방조달청의 조속한 신설을 강력히 촉구했다. 

한편, 이번 결의안은 청와대와 국회, 기획재정부, 조달청, 수원시로 송부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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