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는 빠르게 고령화가 진행되면서 만성질환 환자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국민 건강을 증진시키고 의료비 지출을 줄일 수 있는 보건의료산업에 첨단기술 적용이 절실히 필요하게 됐다.

 이에 따라 2016년 8월 10일 개최된 “과학기술전략회의” 에서 9개 국가전략 프로젝트 중 국민 행복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정밀의료 기반 구축이 선정되었고, 9월 19일 미국 바이든 부통령 주재로 미국 뉴욕시에서 개최된 한미일 3국 보건장관 회의에서 ▲암 연구 지원 강화, ▲암의 예방`검진`진단방법 확대, ▲국가 간 데이터 표준화 및 공유 등을 합의했다.

■ 정밀의료란?

유전체 정보, 진료·임상 정보, 생활습관 정보를 통합 분석하여 환자 특성에 맞는 적합한(맞춤형)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으로 지금까지의 질병 치료는 A 질병을 가진 모든 사람에게 대해 B 약을 처방하는 방법으로 진행됐다.

그러나 같은 질병을 가진 사람들에게 같은 약을 처방하여도 어떤 사람은 치료가 잘되는 반면 어떤 사람은 전혀 반응이 없거나 도리어 심각한 부작용을 겪는 경우도 있었다.

그 이유는 같은 질병이라고 할지라도 질병의 원인이 다르거나 개인이 가진 유전적 특성 등이 다르기 때문이었다. 따라서 정밀의료는 각 환자의 유전, 임상, 생활습관 등 여러 가지 정보를 함께 고려하여 정확하게 진료하고 개별 환자에게 가장 알맞은 치료법을 선택하여 제공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또한 질병이 걸리기 전에 사전 예방을 위해서도 모든 사람들에게 단순히 “만성 질환을 예방하기 위하여 운동을 열심히 해야 한다”는 단순한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 개인별로 어떤 방법의 운동, 식생활 개선은 구체적으로 어떻게 해야 하는지 제시해 준다. 더 나아가 개인별로 어떤 질환에 걸릴 유전 요인을 가지고 있음을 알려줌으로 개인별 건강관리를 유도하여 건강한 삶을 지속할 수 있게 도와준다.

정밀의료에 유전체 연구가 필요한 이유는 각자 고유의 생김새를 가진 것처럼 사람마다 질병 발생을 높이거나 낮추는 유전요인을 가지고 있다. 동일한 식습관과 생활습관을 갖고 있더라도 질환을 유발할 유전요인을 갖고 있다면 질환이 발생할 확률이 높아진다.

이와 같이 건강과 관련된 개인별 특성은 유전정보 분석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또 각자의 유전정보를 분석하여 질병을 일으키는 유전정보를 갖고 있는지를 파악하면 질병의 발생 위험도를 예측하는데  정확성을 크게 높일 수 있다.

한국건강관리협회 건강증진의원 부산지부(원장 김태선)는 개인의 질병 발생 요인 위험을 예측할 수 있는 검사에 대한 고객의 요구가 증가함에 따라 유전자 검사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간단한 혈액검사를 통해 한국인들에게 주로 발생하는 질환에 대해 유전적 요인은 없는지  상세한 검진이 가능할 전망이다.

건협 가정의학전문의 김경민과장은 "맞춤형 검진 서비스로 특정 질병에 대한 발병 가능성을 예측해 고객들에게 자기 주도적 건강관리의 방향을 제시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 유전자검사 프로그램

 ▲플래티넘라이트(남성 28종,여성 28종)

 ▲남성암 5종(위암, 대장암, 폐암, 간암, 전립선암),

 ▲여성암 5종(위암, 대장암, 폐암, 유방암, 갑상선암)

 ▲뇌신경질환 5종(파킨슨병, 후발성알츠하이머병, 편두통, 뇌줄중, 뇌동맥류)

 ▲뇌심혈관질환 5종(심방세동,관상동맥질환,심근경색증,뇌졸중,뇌동맥류)

 ▲부인과질환 5종(유방암,난소암,갑상선암,골다공증,골관절염)

 ▲일반질환 5종(제2형 당뇨병,뇌졸중,골관절염,골다공증,후발성알츠하이머병)

문의 : 051) 553-6400 한국건강관리협회 건강증진의원(부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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