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통합정신건상센터는 27일 당수동 시민농장 대강당에서 얀 하싱크(Jan Hassink)박사를 모시고 ‘마음놀봄농장 비타민N 치유농업 세미나’를 개최했다.
(※ 비타민N : Vitamin Nature)

'치유농업'이란 농작물 가꾸기, 정원 가꾸기, 동물농장 등 농업의 다양한 분야를 보건의료시스템에 연결시켜 활용한 것으로 정신질환이나 학습장애, 약물중독 등을 겪는 시민들에게 효과적이다.

얀 하싱크 박사는 정신장애인의 회복과 재활을 위한 다양한 치유농법 프로그램을 소개했으며 해외 우수사례를 바탕으로 정신질환자 원예치료 프로그램 중 하나인 ‘마을돌봄농장’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네덜란드 치유농업의 선구자라고 불리는 얀 하싱크 박사는 네덜란드 최대 농업 연구소인 와게닝겐UR(WageningenUR)의 연구직을 맡고 있다.

센터 관계자는 “선진화된 외국의 치유농업 사례를 공유하고 국내의 현황을 되돌아보는 기회가 되었으며, 전문가들의 토의를 통해 정신건강증진을 위한 치유농업 활용에 대해 심도 있는 토의를 가진 뜻깊은 행사였다.” 고 말했다.

이날 세미나에는 ‘마음돌봄농장’에 참여하고 있는 수원시 정신보건 6개 기관과 사회복귀시설 6개 기관, 수원시장안구보건소, 사회적기업 우리동네, 수원시농업기술센터, 한국원예치료복지협회 경기지부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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