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친박 지도부 전면 등장, 새누리당 8·9전당대회 효과’ 이어지며 4주 연속 상승, 20%대 중반으로 올라서며 文 전 대표를 2주 연속 오차범위 밖에서 앞선 1위 이어가. PK·충청권·수도권, 20·50대, 새누리당 지지층, 보수·진보층 등 대부분의 지역과 계층에서 결집

-문재인, ‘1948년 건국절’ 주장 강력 비판, TK, 30·60대 이상, 중도층에서 결집한 반면, 40·50대, 보수층에서는 이탈, 지난주에 이어 횡보하며 2위 유지했으나 潘 총장에 2주 연속 오차범위 밖에서 뒤져

-안철수, 미국 외유 귀국 후 ‘강연 정치’ 재개로 언론보도 증가하며 반등, 지난 4주 동안의 하락세 마감하고 3위 유지. 호남·충청권, 30대, 국민의당 지지층, 보수층에서 결집, 호남에서는 文 전 대표 제치고 4주 만에 초박빙 선두 회복

-박원순, ‘정부, 청년수당제 직권취소’ 대법원 제소로 갈등 고조되는 가운데 소폭 하락했으나 4위 유지

-손학규, 최근 조사에 포함된 이래 처음으로 6위권 진입; 김무성, 8·9전대 이후 2주 연속 하락, 7위로 내려앉아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가 매일경제·MBN ‘레이더P’ 의뢰로 2016년 8월 16일부터 19일까지 4일간 전국 2,018명(무선 8: 유선 2 비율)을 대상으로 조사한 8월 3주차 주간집계 여야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에서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이 친박 지도부의 전면 등장으로 끝난 새누리당의 8·9전당대회 효과가 이어지며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1.0%p 오른 24.8%로 4주 연속 상승, 문재인 전 대표를 2주 연속 오차범위 밖에서 앞선 1위를 이어간 것으로 조사됐다.
반 총장은 부산·경남·울산과 대전·충청·세종, 수도권, 20대와 50대, 새누리당 지지층, 보수층과 진보층 등 거의 대부분의 지역과 계층에서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일간으로는 16일(화)에는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0.4% 내린 23.4%로 시작해, 17일(수)에는 24.3%로 올랐고, 18일(목)에도 25.8%까지 상승했다가, 19일(금)에는 25.4%로 소폭 내렸으나, 최종 주간집계는 1.0%p 오른 24.8%로 마감됐다.

주간집계로는 지역별로 부산·경남·울산(▲5.8%p, 24.2%→30.0%), 대전·충청·세종(▲2.7%p, 26.6%→29.3%), 서울(▲1.7%p, 21.0%→22.7%), 경기·인천(▲1.4%p, 22.6%→24.0%), 대구·경북(▲1.1%p, 31.3%→32.4%), 연령별로는 20대(▲2.9%p, 14.2%→17.1%), 50대(▲2.0%p, 27.1%→29.1%), 지지정당별로는 새누리당 지지층(▲4.1%p, 43.1%→47.2%), 정의당 지지층(▲2.9%p, 4.8%→7.7%), 이념성향별로는 보수층(▲2.4%p, 34.9%→37.3%)과 진보층(▲1.9%p, 14.7%→16.6%) 등 거의 대부분의 지역과 계층에서 상승했다.

'1948년 건국절’ 주장을 강력하게 비판하고 박근혜 정부와 대립각을 세웠던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는 지난주와 동률인 19.2%로 2위를 유지했으나, 반기문 사무총장에 2주 연속 오차범위 밖에서 뒤진 것으로 조사됐다.
문 전 대표는 대구·경북, 30대와 60대 이상, 중도층에서는 상승했으나, 40대와 50대, 보수층에서는 하락했다. 광주·전라에서는 소폭 올랐으나, 안철수 전 대표에 박빙의 격차로 뒤져 4주 만에 2위로 내려선 것으로 나타났다.

일간으로는 일각의 ‘1948년 건국절’ 주장을 강력하게 비판했던 1주일 전 주말을 경과하며 16일(화)에는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0.7% 하락한 18.5%로 출발해, 17일(수)에는 20.0%로 상승했고, 18일(목)에도 전일과 동률인 20.0%를 기록했다가, 19일(금)에는 18.6%로 하락하며, 최종 주간집계는 지난주와 동률인 19.2%로 마감됐다.

주간집계로는 지역별로 대구·경북(▲2.1%p, 12.3%→14.4%)과 광주·전라(▲0.8%p, 21.1%→21.9%), 연령별로는 30대(▲1.4%p, 27.7%→29.1%), 60대 이상(▲1.3%p, 6.3%→7.6%), 지지정당별로는 정의당 지지층(▲1.5%p, 33.1%→34.6%), 국민의당 지지층(▲1.3%p, 7.0%→8.3%), 이념성향별로는 중도층(▲2.4%p, 21.0%→23.4%)에서 주로 상승했다. 반면 40대(▼1.9%p, 26.5%→24.6%)와 50대(▼1.1%p, 14.9%→13.8%), 더민주 지지층(▼1.9%p, 51.4%→49.5%), 보수층(▼2.0%p, 9.1%→7.1%)에서는 하락했다.

미국 외유를 마치고 귀국한 안철수 국민의당 전 대표는 위안부 합의 철회와 사드 배치 반대 의사를 피력하고 ‘강연정치’의 재개로 언론보도가 증가하며 1.2%p 반등한 9.7%를 기록, 지난 4주 동안의 하락세를 마감하고 3위 자리를 유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안 전 대표는 광주·전라와 대전·충청·세종, 30대, 국민의당 지지층, 보수층에서 주로 올랐는데, 특히 광주·전라에서는 문재인 전 대표를 박빙의 차이로 앞서며 4주 만에 선두를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간으로는 위안부 합의 철회와 사드 배치 반대 의사를 피력했던 다음 날인 16일(화)에는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2.9%p 상승한 11.4%로 시작했으나, 성남 지역 청년단체 초청으로 강연에 나섰던 17일(수)에는 9.6%로 내렸고, 18일(목)에는 10.0%으로 다시 올랐다가, 19일(금)에는 8.7%로 다시 하락했는데, 최종 주간집계는 1.2%p 상승한 9.7%로 마감됐다.

주간집계로는 지역별로 광주·전라(▲4.6%p, 17.7%→22.3%), 대전·충청·세종(▲3.4%p, 5.1%→8.5%), 연령별로는 30대(▲4.1%p, 8.3%→12.4%), 60대 이상(▲1.9%p, 5.5%→7.4%), 20대(▲1.2%p, 10.3%→11.5%), 지지정당별로는 국민의당 지지층(▲3.7%p, 36.2%→39.9%), 정의당 지지층(▲2.7%p, 4.8%→7.5%), 더민주 지지층(▲1.8%p, 5.4%→7.2%), 이념성향별로는 보수층(▲3.9%p, 2.8%→6.7%)에서 주로 상승했다.

다음으로 박원순 서울시장이 정부의 ‘청년수당제’ 직권취소 조치를 대법원에 제소하며 갈등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0.6%p 내린 5.8%를 기록했으나 4위를 유지했고, 오세훈 전 서울시장은 0.6%p 오른 5.4%로 김무성 전 대표를 밀어내고 5위로 한 계단 상승했다.

손학규 더민주 전 상임고문은 0.3%p 상승한 4.1%로 최근 조사에 포함된 이래 처음으로 6위로 올라선 반면, 김무성 새누리당 전 대표는 1.3%p 내린 4.0%로 8·9전당대회 이후 2주 연속 하락하며 오 전 시장과 손 전 상임고문에 오차범위 내에서 밀려 7위로 두 계단 내려앉았다.

이어 이재명 성남시장이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0.3%p 상승한 3.9%로 8위, 유승민 새누리당 전 원내대표가 0.4%p 오른 3.3%로 9위, 김부겸 더민주 의원이 0.3%p 내린 2.1%로 10위, 홍준표 경남지사가 0.1%p 하락한 1.9%, 남경필 경기지사가 0.1%p 내린 1.8%, 원희룡 제주지사가 0.5%p 오른 1.2%로 집계됐다. ‘모름/무응답’은 1.9%p 감소한 12.8%.

이번 주간집계는 2016년 8월 16일부터 19일까지 4일간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018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CATI), 스마트폰앱(SPA), 자동응답(ARS) 혼용 방식으로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임의전화걸기(RDD, random digit dialing) 및 임의스마트폰알림(RDSP, random digit smartphone-pushing) 방법으로 조사했고, 응답률은 전화면접 16.5%, 스마트폰앱 42.4%, 자동응답 5.9%로, 전체 9.6%(총 통화시도 21,006명 중 2,018명 응답 완료)를 기록했다.

통계보정은 2016년 6월말 행정자치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2%p이다.

기타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http://www.realmeter.net/category/pdf/)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http://www.nesdc.go.kr)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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