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오후 1시경 강원도 인제군 북면 용대리 설악산 용아 장성 턱바위 인근에서 임모(55) 씨가 50여 미터 아래로 추락해 숨지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

임씨는 이날 함께 온 산악회원 30여 명과 함께 출입금지 구역인 용아 장성 능선을 등반하다가 사고가 난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직후 신고를 받고 헬기와 구조대가 출동했지만, 임 씨는 3시간 30분여 만에 바위 아래서 숨진 채 발견됐다.

설악산 용아 장성은 지형이 험한 곳으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연중 출입이 금지되는 지역이다.

경찰은 함께온 회원들과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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