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공무원들이 한국의 선진 개발 및 전략기획 경험 등을 배우기 위해 경기도인재개발원을 다시 방문한다.

경기도 인재개발원은 8월 23일부터 9월 2일까지 이라크 기획부 공무원 15명을 대상으로 ‘개발 및 전략기획 역량강화 과정’ 연수를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2013년, 2015년에 이어 세 번째로 추진하는 이번 연수과정에서 이라크 연수생은 ‘한국의 경제·사회개발’ ‘개발 및 전략기획 수립의 실제’ ‘정책결정자 역량강화’ 등 한국의 개발 전략을 수강하게 된다. 이와 함께 판교테크노밸리,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등 개발 및 전략기획의 공공 현장과 삼성, SK 등 글로벌기업 산업 현장을 방문한다.

이라크 기획부 공무원들은 이번 연수를 통해, 자국의 국가발전, 경제·사회개발 정책 현황 및 문제점을 파악하고, 강의 및 토의·토론, 현장견학 및 산업시찰 등을 통하여 발전 및 전략기획 수립을 위한 액션플랜(Action Plan)을 작성 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원섭 道 인재개발원장은 “이번 연수를 통해 이라크 공무원들의 역량이 제고되고, 이라크와 한국의 우호적인 협력관계가 더욱 발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도 인재개발원은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 협력하여 2010년부터 매년 개발도상국 공무원 초청 글로벌연수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이라크 공무원은 2013년 13명, 2015년 19명이 인재개발원에서 ‘중앙행정 발전과정’ 연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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