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마을르네상스센터 주관으로 개최된 ‘2016 마을르네상스 청소년 마을캠프-마을아 놀자 in 파장동’ 캠프 운영 결과 보고가 23일 파장동 주민센터 대강당에서 열렸다.

'2016 마을르네상스 청소년 마을캠프‘는 아동친화마을의 지표 및 계획요소를 선정, 수원시 고등학생 50명이 5개 팀으로 나눠 각각의 주제를 중심으로 청소년들의 눈에서 마을을 조사하고 분석해보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16일과 17일 ▲이동(보행성) ▲놀이시설 ▲아동편의시설 ▲안전성 ▲놀이활동 총 5개의 서로 다른 주제로 진행했으며 23일 ‘아동친화마을’로서 파장동이 가진 특징과 개선해야할 점에 대해 각 팀별로 조사한 내용을 토대로 발표했다.

캠프에는 각 조별 5명의 전문가가 참여해 청소년들이 활동가, 대학생 조교, 마을주민, 마을르네상스센터 직원과 함께 체계적으로 마을을 조사하고 분석해 결론을 도출할 수 있도록 도왔다.

발표를 마친 매탄고등학교 마을만들기 동아리 ‘동네한바퀴’는 “수원 마을만들기에 관심 있는 또래 친구들과 함께 조사하고 토론하는 과정에서 학교에서 배울 수 없는 다양한 경험과 추억을 쌓게 됐다”며 “이번 캠프를 통해 잊혀져가는 공동체 의식에 대해 깊게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마을르네상스센터 박상철 사무국장은 “청소년 마을동아리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마을만들기 사업을 청소년 교육과 융합하는 등 청소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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