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오후 5시 54분경 강원도 평창군 용평면의 영동고속도로 인천 방향 봉평 터널 입구에서 관광버스와 승용차 5대가 잇따라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K5 승용차에 타고 있던 장모(25. 여)씨등 20대 여성 4명이 숨지고 16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이날 사고는 봉평터널 입구에서 2차로로 달리던 45인승 관광버스가 차선 변경을 하다 앞 차선에서 달리던 K5 승용차를 들이받으며 일어났다.

버스에 부딛힌 K5 승용차는 앞서 달리던 아우디 승용차 등 승용차 4대와도 잇달아 추돌했다.

경찰은 버스 운전기사 방모(58)씨가 속도를 줄이던 승용차를 미처 발견하지 못해 들이받은 것으로 보고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중이다.
 
사고 당시 관광버스에는 23명이 타고 있었지만 다친 사람이 없었다. 이 사고로 영동고속도로 인천 방면 상행선 구간이 3시간가량 극심한 정체를 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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