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가 결과, 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 93.95점, 현대건설㈜ 컨소시엄 86.35점 획득

경기도가 ‘수원 컨벤션센터 건립공사’의 기본설계에 대한 기술제안서를 심의한 결과, 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이 93.95점을, 현대건설㈜ 컨소시엄이 86.35점을 획득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는 지난 29일 경기도인재개발원에서 심의위원, 발주청 및 입찰참가업체 관계자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건설기술심의위원회’를 열고, 수원 컨벤션센터 건립공사에 대한 ‘기본설계 기술제안입찰 건설기술심의’를 실시한 결과, 이 같이 나왔다고 30일 밝혔다.

발주청인 수원시는 이들 2개 업체에 대해 추가로 가격심사를 거쳐 최종 낙찰자를 결정할 예정이다. 최종 낙찰자는 오는 8월에 착공에 들어가 2019년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이번 심의에는 설계심의분과위원, 발주청인 수원시, 입찰참가업체 관계자가 참석해 면밀한 검토가 이뤄졌다. 또한 제안에 대해 충분한 비교·검토와 진위여부 확인 등 심의의 내실화를 위해 ‘기술제안서에 대한 입찰참가업체 간 상호 토론회’를 진행했다.

또 이에 앞서 심의의 공정성을 기하기 위해 지난 6월 22일 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과 현대건설㈜ 컨소시엄을 대상으로 공동설명회 및 기술검토회 등을 실시했다. 아울러, 설계심의분과위원의 명단을 사전에 공개했으며, 평가와 관련한 자료는 온라인 턴키마당에 공개하고 있다.

윤태호 경기도 건설기술과장은 “투명하고 공정한 업무추진을 위해 온라인 턴키마당 등을 이용하여 심의를 운영하고, 제안서평가와 관련한 채점결과 등의 자료를 경기도 홈페이지에 공개했다.”면서, “앞으로도 행정의 신뢰성 확보를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오는 2019년 완공을 목표로 지어지는 ‘수원 컨벤션센터’는 지하 2층, 지상 5층, 연면적 82,511㎡ 규모의 종합 컨벤션 시설로, 전시장과 함께 판매시설, 업무시설등이 들어설 예정이며, 이와 함께 지하3층, 지상1층, 연면적 12,947㎡ 규모의 광장도 함께 조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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