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기부전 증상이라 하면 40대 이후 중년층에서 흔히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최근에는 이러한 선입견이 무너지고 있다. 

20대 젊은층에서도 발기부전 증상을 겪는 사례가 속속 등장하며 중년층의 전유물이란 인식이 뒤바뀌고 있는 것이다.
 
실제로 최근에는 발기부전 증상으로 인해 내원하는 20대 젊은층이 크게 증가했다. 20대 발기부전 증상의 원인은 불규칙한 생활 습관, 그리고 과도한 음주와 흡연을 꼽을 수 있다. 절제된 생활을 갖지 못 하여 발기부전으로 이어지게 되는 것이다.
 
아담스비뇨기과 이무연 원장은 "20대 젊은층의 발기부전 증상은 다양하게 분석할 수 있는데 음주와 흡연, 비만, 그리고 잦은 스트레스 등을 꼽을 수 있다."라며 "특히 최근 고용 침체가 장기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취업난 등으로 인해 스트레스를 겪는 젊은층들의 발기부전 사례가 늘고 있다."고 전했다.
 
과도한 음주와 흡연, 비만 등은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 분비를 감소시킨다. 이는 곧 발기부전 증상으로 나타나게 되는 것이다. 
 
더욱 큰 문제는 발기부전 환자들 중 치료를 받기 위한 적극적인 움직임이 부족하다는 점이다. 일부 젊은층의 발기부전 환자들은 자신의 발기부전 사실을 창피해하며 이를 숨기기에만 급급한 경향을 보인다. 자신이 벌써부터 발기력이 떨어진다는 사실에 좌절해하며 이를 은폐하려는 의도를 보이는 것이다.
 
게다가 일부 환자들은 발기부전 증상을 치료하기 위해 불법 경로로 유통된 약물을 복용하기도 한다. 이는 치명적인 부작용을 초래할 뿐 아니라 심지어 생명까지 위태롭게 만들 수 있는 요인이다. 따라서 발기부전 치료를 위해서는 전문의에게 진료를 받는 것이 필수적이다.
 
이무연 원장은 "발기부전 치료에는 보형물 삽입술을 꼽을 수 있는데 이는 '굴곡형'과 '팽창형' 두 가지로 구성되어 있다."라며 "보형물 삽입술은 언제 어디서든 내가 원할 때 자유자재로 발기를 이룰 수 있다는 장점을 갖추고 있는데 이들 방법은 각기 다른 특징을 갖고 있으므로 수술 전 전문의와의 충분한 상담을 통해 결정하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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