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이중CC

옷깃을 여미게 하는 계절이다. 국내 중부권 골프장들은 눈으로 문을 닫는 곳이 늘고 있다. 이때쯤이면 따듯한 곳이 그리워지게 된다.

올 겨울 특별한 골프를 원한다면 대만(타이완·臺灣)으로 눈길을 돌려보자.

대만 골프투어 전문회사인 아이와이투어(대표이사 최인영·www.iygolf.co.kr·02-588-8820)가 본격적인 겨울 시즌을 맞아 고품격 초특가 골프패키지를 선보였다.

골퍼들을 유혹하는 ‘통큰’ 상품은 3박4일, 72홀을 도는데 투어비용이 타이중은 109만원 . 가오슝은 149만9000원이다.

이처럼 파격적인 가격이 가능한 것은 아이와이투어가 전세기를 띄우기 때문이다. 대만의 본격 시즌 정상가는 140~150원만대를 오간다.

대만 골프투어는 아직 한국에 잘 알려지지 않아서 여유롭게 라운드를 할 수 있다. 특히 겨울철 기온이 우리 가을과 비슷해 쾌적한 플레이를 즐길 수 있다. 평균 22도를 오르내리며 산들 바람이 불어주면 시원하다.

대표적인 곳이 타이중(臺中)과 가오슝(高雄)지역에 들어선 골프장이다.

두 곳의 골프가 즐거운 이유는 간단하다.

▲ 풍원CC

무엇보다 날씨다. 남국분위기로 해맑은 날씨가 주는 쾌적함이다. 새벽이나 밤에 이동하는 동남아와 달리 낮 시간에 이동해 피로감이 전혀 없다. 비행시간도 2시간 30분이면 도착한다. 골프장은 시내와 40분 거리 내외다. 호텔이 5성급으로 편안하고 아늑함을 선사한다. 또한 명품 골프코스에서만 플레이한다. 다양하고 신선한 해산물 요리가 일품이다. 옵션이 전혀 없다.

타이중은 대만의 중서부 도시로 분지로 시의 중앙을 타이완 종단철도가 지나며 르웨탄 등 부근에 있는 명승지가 많은 관광기지로 유명하다.

타이중의 명문 골프클럽은 남봉, 남투, 무봉, 태풍, 풍원, 타이중 골프클럽이다.

남녀 프로골프대회가 열리는 태풍CC는 봄 날씨 같은 기온으로 홀마다 색다른 재미를 준다. 남봉CC는 대만의 골프장 중 랭킹 4위에 오를 정도로 명문코스를 자랑하며 6번홀(파3)은 아름다움의 극치를 이룬다.

가오슝은 대만의 제2도시로 남쪽 관문인 항구도시다. 골프가 끝나고 야시장 등 볼거리 많은 시내를 돌아 볼 수 있는 것이 또 다른 매력이다.

가오슝의 대표적 골프장은 시내와 인접한 가남, 남보, 남일, 대강산, 산호관, 신의 컨트리클럽이다.

산호관CC는 대만 프로골프협회가 지정한 코스일 정도로 홀들이 국제적 규격에 손색이 없고,국가관광구 내 대무산 아래 자리 잡고 있다. 남일CC는 대회 코스와 교제형 두 가지 형태의 코스로 조성됐다. 한국전통음식과 다양한 서비스로 전문 휴양지의 면모를 갖춘 곳이다.

▲ 남봉CC

※타이중은
 대만의 중서부 도시로 분지(盆地)이다. 타이중 분지에서 산출하는 사탕수수·바나나·잎담배 등의 집산지로 유명하다. 제당·알코올·벽돌·제재·비닐 등의 공업도 발달했고, 중싱대학(中興大學) 등 고등교육기관이 많다. 시의 중앙을 타이완 종단철도가 지나며 르웨탄(日 月潭) 등 부근에 있는 명승지가 많은 관광기지이다.

※가오슝은
한국과 함께 동남아의 잠룡 대만 남서부에 자리한 가오슝은 수출입 물동량 세계 4위에 달하는 대표적인 항구도시다.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묘한 도시로 색다른 풍광을 자랑한다. 85층 높이의 동띠스빌딩(東帝士, Tuntex Sky Tower)와 야시장, 불교사찰과 자연림, 그리고 시즈완(西子灣)의 석양이 이색적인 볼거리로 다가온다.
수도 타이베이와는 다른 특별한 매력은 특화된 리우허 야시장(六合夜市)이다. 대만에서 가장 유명한 3대 야시장 중 하나다. 열정과 흥겨운 넘치는 가오슝의 밤 문화를 대표하는 곳으로 명성이 자자하다.

▲ 신의CC
저작권자 © 굿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