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는 23일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코리아 블랙프라이데이'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코리아 블랙프라이데이'는 내수 진작과 소비 활성화를 위해 기획, 준비된 국내 최초, 최대 규모의 할인행사로, 백화점, 대형마트, 편의점 등 대형 유통업체를 비롯해 전국 200여개 전통시장, 11번가 등 16개 온라인 쇼핑몰 등 약 27,000여개 점포가 10월 1일부터 14일까지 2주간, 동시에 진행해 내수 활성화의 효과를 극대화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소비자가 체감할 수 있는 세일행사를 위해 업체별로 최대 50~70% 할인을 제공하고, 경품행사 및 사은품 확대를 통해 소비자의 관심을 유도하는 등 기존 세일행사와의 차별화하기로 했다.

정부는 준비과정에서 수차례의 간담회를 통해 참여업체 애로 및 건의사항을 수렴하였고, 이를 사전에 해결하고 소비자 구매 확대 기반을 마련하고자 행사에 참여하는 업체를 대상으로 국내 모든 카드사가 무이자 할부를 제공할 계획이다.

정부는 또 할인행사 기간 제한 문제 해소와 함께 행사 기간 중 대형마트 의무휴업일을 다른 날로 조정할 수 있도록 해당 지방자치단체에 협조를 요청했다.

또한, 전통시장의 영세성 등을 고려해 참여하는 전통시장에 대해 홍보마케팅 비용 등을 지원, 자발적인 가격 인하를 유도하기로 했다.

앞으로 국민들이 금번 행사를 통해 좋은 상품들을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도록 정부는 물론 참여 업체 차원의 대대적 홍보를 추진할 계획이다.

정부는 이번 행사에 대한 평가를 바탕으로 관계부처 및 업계 의견 수렴을 거쳐 '코리아 블랙프라이데이'를 연례행사로 정례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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