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션샤인사업 본격 추진’…2018년까지 520억원 투자

(굿데일리=장유창 기자)= 수원시는 범죄에 취약한 공원, 뒷골목, 외곽길, 빈집 등에 밝고 따뜻한 불빛을 비추고, 어두운 환경을 밝게 정비하는 선샤인(SUN SHINE)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시는 이 사업에 올해 213억7500만원을 포함, 2018년까지 520억3600만원을 투자한다.

시는 이를 위해 지난달 17일과 24일 17개 부서가 참여한 가운데 사업타당성, 중복투자 조정, 조도 표준안 마련, 우선 추진지역 선정을 위한 검토보고회를 열어 션샤인종합계획을 확정했다.

선샤인 사업은 조명사업, 환경사업, 밀착감시사업으로 나눠 시행된다.

조명사업은 가로등·보안등을 취약지역에 설치하고, 스마트 안심등불 대여사업, 친환경 버스정류장 조성사업, 태양광 LED건물번호판사업 등을 통해 조도를 높여주는 사업이다.

환경사업은 수원형르네상스사업, 수원형특화마을만들기사업, 팔색길 조성사업 등을 통해 어두운 골목길을 환하게 정비하고, 주변에 가로등보안등 및 CCTV를 확대설치하는 안전사업이다.

밀착감시사업은 관내 범죄 취약지역을 파악해 구도심지역을 중심으로 CCTV를 설치해 24시간 모니터링하는 사업이다.

사업 내용별로 보면 2018년까지 관내 취약지역에 CCTV 2591대를(올해 1546대)를 추가설치한다. 가로등·보안등·공원등·경관등도 같은 기간동안 4만7040개소(올해 1만3266개소)를 새로 설치하거나 교체한다.

빈집털이 예방을 위한 스마트 안심등불 대여사업, 밤길 안전불빛을 밝히는 LED건물번호판사업과 친환경 버스정류장사업도 추진한다.

시 관계자는 “그동안 부서간 업무가 겹친 부분을 조율해 중복투자를 없애고, 사업추진시 구도심지역을 중심으로 사건사고 빈발지역에 션사인사업을 우선 추진한다”며 “민선6기 동안 이 사업의 지속적인 추진·관리를 위해 수시로 사업추진상황을 점검해 관리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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