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새누리당 "의회파행 모든 책임 새정치민주연합에 있다"

(굿데일리=윤호원 기자)= 경기도의회 새누리당은 26일 본회의 파행과 관련해 "마지막 본회의 파행을 어떻게든 막아보려는 새누리당의 협상노력을 다수당인 새정치민주연합은 수적 힘의 논리로 짓밟아 버렸다"며 "제8대 마지막 본회의마저 파행으로 몰아가는 새정치민주연합의 독선은 끝이 없었다"고 비난했다.

도의회 새누리당은 "지방의회는 엄연한 여야합의체 기구"라며 "그런데도 당론으로 정한 안건을 일방적으로 강요하는 새정련의 협상태도를 경기도의회 새누리당은 납득하기 어렵다"고 했다.

이어 "사전에 논의도 없던 ‘6.25전쟁 민간희생자 위령 사업 지원에 관한 조례’ 재의요구안(2012.6.1) 통과를 요구하는 것은 여야 협상을 바라는 것이 아니라 야당의 일방적 통보인 것"이라고 비난했다.

새누리당은 "새정치민주연합의 독단적인 의회운영에 대해 강력히 규탄하며 의회파행에 대한 모든 책임은 새정치민주연합에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제8대 도의회의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해 노력해야 할 다수당의 치졸한 힘의 정치를 다시 한번 강력히 규탄하며, 마지막까지 도의회의 나쁜 선례를 남기는 모습을 보여 드려 1,250만 도민들께 송구스러울 뿐"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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