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성남시장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 필승 다짐
“시민이 주인으로 대접받고 책임과 역할 다하는 민주주의 실현할 것”

▲ 이재명 새정치민주연합 성남시장 후보.

(굿데일리=한용희 기자)= 새정치민주연합 이재명 성남시장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이 지난 17일 오후 수진동 모란 선거캠프에서 열려, 6월4일 실시되는 지방선거 필승의 결의를 다졌다.

이날 개소식은 세월호 참사로 인해 행사를 최대한 간소화해서 치르고, 기존 중앙당 중심의 외부인사 초청 형태가 아닌 지역인사들을 중심으로 당원들과 지지자들이 참석 해 자리를 빛냈다.

이 후보는 “4572억을 갚고 모라토리엄 졸업했고 시장직을 이용해 사적으로 돈벌이 하지 않았고 부정부패와 친인척 비리를 없앴다”며 지난 임기동안 펼친 대표성과를 제시했다.

이 후보는 그러면서 “대부분 약속을 지키지 못하는 공약을 남발하거나, 무슨 사업을 해서 천국을 만들어 준다고 하면서 공약의 절반도 지키지 못한다”고 지적한 뒤 “정치는 약속을 지키는 책임의 정치로 당선되면 약속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이어 민선3·4기 전임정부의 부정부패에 대해서도 꼬집었다.

이 후보는 “전임정부는 세입보다 무려 7285억을 더 썼지만 제가 맡은 4년은 4572억을 덜 쓰면서 살림을 했고 전임 정부보다 훨씬 시민들의 삶의 질을 개선시켰다”며 시 운영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 후보는 특히 “공무원이 성실히 일하고 긴축재정과 건전재정 운영으로 빚을 다 갚아 앞으로는 연간 3천억 원의 가용예산을 확보해 시민을 위해 온전히 사용할 수 있게 됐다”며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어르신 모시기 좋은 도시, 교육시키기 좋은 도시 성남, 이제는 대한민국 최고 도시를 넘어 세계 삶의 질 100대 도시를 위해 여러분들이 맡겨 주신다면 반드시 그렇게 만들어 놓겠다.”고 역설했다.

이 후보는 “시민이 주인인 성남, 국민이 주인인 나라, 국민과 시민에게 부여 받은 권력과 세금은 권력자와 측근의 사적이익을 위해서가 아니라 시민과 국민을 위해 전적으로 써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또 “시민들이 주인이고, 국민이 나라의 주인으로 대접받고 책임과 역할을 다하는 진정한 민주주의 국가, 이재명과 함께 만들어 가자”며 “시민이 주인인 성남, 시민이 함께 잘사는 성남, 시의 재정과 정책이 오로지 시민을 위해 쓰이는 성남을 함께 만들어 가자”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날 개소식에 앞서 캠프를 찾은 송호창 경기도당 공동위원장은 “이 후보는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에서 인권 변호사 활동을 함께 한 동료로 사회적 약자를 변론해 온 것을 잘 알고 있다”며 “앞으로 경기도의 정치 발전에 많은 노력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김태년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은 “이 시장은 지난 4년, 사람이 먼저이고 시민이 주인인 성남을 위해 발버둥쳐 왔다“며 ”권력과 돈보다도, 시민이 주인이고 우선인 성남, 생명이 우선이고 사람이 우선인 시정을 하려고 이 시장 혼자 온갖 방해책동에도 불구하고 발버둥을 치며 달려왔다”고 노고를 격려했다.

그러면서 김 위원장은 “이재명 시정부의 지난 4년간 빛나는 성과를 이어 이제 다시 선택의 기로에 서 있다”며 “이 무능하고 무책임한 정권을 심판하고 우리사회의 빛나는 성과가 계속될 수 있도록 이 시장의 당선이 절박하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굿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