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별들이 떴다!” 문재인, 손학규, 정동영, 박영선 등
이재명 성남시장 후보 위해 유명정치인 앞다퉈 성남지역 지원유세 나서...


(굿데일리=한용희 기자)== 성남에 별들이 떴다!

6‧4 지방선거 열기가 뜨거워지고 있는 가운데, 이재명 성남시장 후보 지원을 위해 유명정치인들이 앞다퉈 유세를 오고 있어 시민들의 호응이 뜨겁다.

시작은 손학규 전 대표였다. 지난 24일 모란시장 장날에 맞춰 지원유세에 참여한 손학규 전 대표는 이재명 성남시장 후보와 함께 김진표 경기도지사 후보를 위해 지지연설은 물론 일일이 시장 상인들과 시민들을 만나며 지지를 호소했다.
특히, 손 대표는 지난 2011년 분당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해 당선되었을 만큼 분당지역에서의 인기가 높다. 선거운동 기간 중 한번더 성남을 방문하여 분당 표심을 흔들 계획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25일은 정동영 상임고문이 출격한다. 대선후보와 통일부장관을 역임한 정동영 상임고문은 선거지원과 연설의 ‘달인’으로 선거 때마다 각 후보 측의 지원요청이 쇄도하는 인기 정치인 중 한 명이다.
그런 그가 공식선거 첫 일요일 오후 7시 구 성남시청 앞 광장 집중유세는 물론 8시부터 종합시장 지하상가 투어유세에 나서는 것이다.

정 고문과 함께 제1야당 최초의 여성원내대표인 박영선 대표도 동반 출격한다. 방송인으로서 높은 인지도와 함께 원내 사령탑으로서 정치적 위상을 높이고 있는 박 대표의 지원은 향후 성남시를 위한 당과 국회의 지원을 효과적으로 이끌어낼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26일에는 문재인 의원이 나선다. 지난 2012년 대선 결과 경기도에서 유일하게 박근혜 현 대통령보다 문재인 당시 후보의 지지율이 높았던 곳이 성남이다.
그만큼 성남시 전역에서 지지를 받고 있는 것이다. 현재 부산 경남을 중심으로 선거지원에 집중하고 있는 문재인 의원의 성남지원유세는 그만큼 표심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으로 예측된다.

또한 선거운동이 시작된 첫날 경기도 순회 지원유세 중 성남시를 깜짝 방문했던 김한길 대표는 물론, 안철수 대표의 지원유세도 적극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박지원 전 원내대표 등 유력인사들의 지원유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선거운동 초반 야권의 유력 정치인들이 대거 성남지역 지원유세에 나서자 시민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어 이재명 성남시장 후보의 선거 결과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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