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표, ‘생활임금 조례 상임위 통과’ 환영

(굿데일리=윤호원 기자)= 새정치민주연합 경기도지사 경선후보인 김진표 의원이 “생활임금조례의 경기도의회 상임위 통과를 환영한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김문수 경기도지사가 재의 요구라는 방식으로 딴지를 걸고, 새누리당 도의회가 동조하여 부결시킨 지 약 2달만의 일”이라며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경기도 생활임금 조례는 지난 8일 경기도의회 경제과학기술위원회에서 새정치민주연합 도의원들만 참석한 가운데 통과된 바 있다.

이와 관련 김 의원은 “경기도, 산하 공기업, 경기도와 위탁․용역을 맺은 근로자 등에게 최저임금 이상으로 생활안정에 필요한 실질적인 소득을 지급하도록 유도하는 생활임금 조례안이 이제라도 해당 상임위를 통과한 것에 대해 만시지탄이지만 환영한다”고 거듭 밝혔다.

이어 “이달 초부터 경기도 부천시에서 전국 최초로 조례에 의한 생활임금 제도가 시행되었고, 이번 6․4 지방선거에서 생활임금 조례가 새정치민주연합의 공동공약으로 채택된 만큼, 전국적으로 생활임금조례 제정 확산운동이 일어나고 대국민 공공서비스도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김 의원은 “민선 5기 경기도의회가 남은 임기 동안 여야 합의로 생활임금 조례를 본회의에서 통과시킴으로써 유종의 미를 거두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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