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성형술 등 메디칼뷰티 홍콩 관계자들 사로잡다

경기도가 14일부터 16일까지 열리는 아시아 최대 미용박람회인 2012 홍콩 미용박람회(COSMOPROF)에서 이인승·줄리엣성형외과, 오킴스 피부·성형외과, ㈜미시앙, 루트로닉 등 도내 병원 등 7개 업체와 함께 ‘경기도 메디컬뷰티’ 홍보전과 세미나를 개최했다.

15일에 개최한 세미나에서 경기도는 도내 성형·피부과의 우수 성형기술, 피부재생술, 모발이식술 등을 홍보하고, 이들 병원에서 사용하는 기능성 화장품, 레이저, 피부진단기기 등을 함께 전시 홍보하였다.

홍콩시장은 한류 영향으로 한국 성형기술과 화장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 한국 브랜드 진출에 유리한 환경을 가지고 있다. 도는 홍콩시장을 통해 중국 뿐 아니라 동남아시아 지역진출까지도 노릴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단순히 기능성화장품, 의료기기만을 전시 홍보하는 것보다는 이번 행사처럼 성형 피부과 병원장이 직접 설명하고 시연하는 세미나를 개최함으로서 이를 제품에 대한 현지 바이어들의 관심을 더욱더 증폭시킬 수 있다는 것이 경기도 대표단의 설명.

이런 기대에 부응하여 ‘경기도 메디컬뷰티’ 홍보세미나에 홍콩 성형·피부과 원장, 홍콩 에이전시, 홍콩바이어, 홍콩여행업체 등 200여명이 참석하는 등 큰 호응을 얻었다.

이 자리에 참석한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한류의 영향으로 특히 외국에선 유독 한국의 성형기술에 대해 높이 평가하고 있으나 이에 못지않게 한국의 의료는 세계 최고의 암치료율, 빠른 검진시스템, 세계 최고의 의료장비를 갖추었음을 소개하였으며, 경기도는 대한민국 최다의 의약품, 화장품, 의료기기 제조업체가 소재한 의료산업의 선도지역임을 강조했다.

경기도는 이번 홍콩 박람회 경험을 바탕으로 도내 ‘메디컬 뷰티산업’의 지속적 홍보와 함께 의료기기, 화장품등 의료기술을 기반으로 한 해외 진출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윤호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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