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인수·합병한 인도 마힌드라 라오스 상륙, 무한 경쟁 돌입

- 비엔티안 농타 쇼룸에 8대 전시, 한국산과 도요타 비고(VIGO) 시장 잠식 예상

2012년 11월 16일 -- 지난 해부터 중고차 수입이 전면 금지된 라오스에 쌍용자동차를 인수·합병한 인도의 세계적 그룹 마힌드라사(社)의 자동차가 진출해 한국산 차량의 각축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15일, 비엔티안 농타에 위치한 마힌드라 쇼룸에는 우선 1차로 전시할 SUV와 픽업 등 차량 8대가 고객에게 선보였다. 또 중국에서 인기가 오른 렉스턴C와 코란도스포츠 차량도 곧 들어온다고 밝혔다.

쌍용자동차를 인수·합병한 마힌드라사의 자동차가 라오스에 진출함에 따라, 그동안 중국 저가차량이 잠식하던 신차 시장의 판매경쟁이 더욱 뜨거워질 전망이다.

농타에 전시된 8대의 마힌드라 신차는 모두 4륜구동이 가능한 수동기어 차량으로, 미군 지프를 연상할 정도로 단단한 차체를 갖추고 있으며, 비교적 정비가 쉬운 것이 특징이다.

또 라오스인들이 가장 선호하는 일본산 도요타 비고(VIGO)와 동일 차종인 픽업이 선보여 첫날부터 많은 관심을 끌고 있다.

특히 마힌드라사의 차량은 최근 라오스에서 판매가 신장되고 있는 중국산 차량과 우리나라 현대·기아차 가격의 중간정도로 책정, 틈새시장을 집중 공략할 것으로 보여 성공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이보다 앞서 지난달 17일, 쌍용 렉스턴은 대대적인 공식 론칭 행사를 시작으로, ‘쌍용 렉스턴 바이 마힌드라’라는 서브 네임을 달고 인도 판매를 시작했다. 특히 최신설비를 갖춘 인도의 차칸 공장에서 조립 생산된 제품으로 아시아인들의 많은 관심을 끌고 있다.

*이 자료는 라오스 등 아세안 지역 현지소식 및 각종 사업과 관련된 정보를 한국에 알리기 아세안투데이가 코리아뉴스와이어를 통하여 발표하는 보도자료 형식의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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