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신흥 킨텍스 관리본부장 “진화하는 킨텍스 관심 부탁드립니다”

킨텍스는 ‘열린공간’ ‘아름다운공간’ ‘즐거운공간’

양종식 기자 | dtoday24@dtoday.co.kr


▲ 박신흥 킨텍스 관리본부장

-제2전시장이 완공의 의미를 설명한다면.

▲킨텍스가 명실공히 국내 최대 규모의 전시시설로 탈바꿈했다고 생각합니다. 20만㎡ 부지에 건축 연면적이 10만7655㎡에 이르는 제2전시장이 완공되면서 1·2전시장을 합하면 아시아 4위, 세계 35위 규모입니다.

제2전시장의 외관 디자인은 ‘이륙을 준비하는 비행기’ 혹은 ‘날갯짓하는 나비’를 연상시킵니다.
킨텍스 제2전시장에는 3대테마가 있습니다. ▶세계를 향해 열린 공간(Open Arms) ▶지역을 상징하는 아름다운 공간(Butterfly) ▶사람을 불러 모으는 즐거운 공간(Magnetic Field)이 그것입니다. 이를 위해 다양한 상가와 편의, 문화 시설을 갖춘 대형 쇼핑몰을 갖추고 킨텍스 내에서 놀거리, 볼거리, 먹거리를 해결할 수 있습니다.

시공사인 현대건설은 이 같은 테마를 바탕으로 관람자의 편의를 최우선하는 동선 설계를 적용했습니다. 수려한 외관 디자인도 눈에 띄지만 전시 시설이라는 특성에 맞게 다양한 신기술·신공법이 적용됐습니다. 현대건설이 동원할 수 있는 모든 전시 시설 기술 역량이 집중된 건축물인 셈입니다.

-전시장으로서 킨텍스 사업전략 방향은.

▲마케팅본부에서 ‘중앙정부-경기도-고양시’의 긴밀한 협력으로 공격적 마케팅을 지속 할 것입니다.

킨텍스가 주식회사로 출범한 것은 민간의 자율성과 창의성 그리고 쇄신을 통해 적극적이고 공격적이 마케팅을 위해서입니다. 특히 제 2전시장 개장 이후 그 취지가 잘 나타나고 있습니다. 한국산업대전과 서울국제공작기계전까지 2회에 걸친 10만㎡ 전시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습니다.

이제 킨텍스의 전시장 운영능력이 검증됐다고 확신합니다. 앞으로도 국내 전시회의 국제화 및 대형 국제행사 유치를 위해 유관기관과 협력을 강화하며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쳐나갈 것입니다. 지금 이 시간도 2016년 국제로타리 행사 유치를 위해 해외시장에서 바쁘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지난 해 280억 매출을 올렸습니다. 올해는 445억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165억이 늘어났습니다. 수치로만 봐도 무척 공격적이죠.


-복합문화공간으로 킨텍스의 역할은.

▲복합문화공간으로 진화하는 킨텍스의 모습은 1, 2전시장 보행통로 바닥에 그려진 3D 입체 착시효과 그림에서부터 알 수 있습니다. 제 2전시장 위치를 안내하는 표시를 즐거움과 정보가 함께하는 ‘인포테인먼트(Information + Entertainment)’ 안내 이미지로 그려 넣어 딱딱한 형식을 파괴했습니다. 앞으로 킨텍스는 부지 내에 다양한 착시 그림을 더 설치해 전시장을 찾은 관람객들이 공원을 거닐 듯 킨텍스를 즐길 수 있도록 할 예정입니다.

특히 지역주민이나 참관객들이 전시회가 없는 기간에도 언제나 킨텍스를 찾아와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시설물과 문화 컨텐츠를 마련해가고 있습니다.

아시아 대표 국제 전시장으로 발전해 가는 모습과 함께 복합문화공간으로 진화해 가는 킨텍스의 행보에 많은 관심을 가져 주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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