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복지재단 인경석 대표이사 "

경기도의 복지가 대한민국의 복지미래"

전문성, 내실 있는 서비스 제공에 ‘최


▲ 경기복지재단 인경석 대표이사


경기복지재단은 ‘대한민국 복지의 미래를 열어간다’는 비전으로 2007년도에 출범해 4년이 지났다.
도민과 함께 하는 경기복지재단은 도민의 다양한 복지수요에 부응하고 복지서비스의 전문성을 증진해 내실 있는 사회복지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설립 취지를 갖고 있다.

경기복지재단은 선도적인 복지체계를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허브 역할을 하고 있는 동시에 도내 복지의 청사진 마련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경기복지재단은 또 도내 복지정책의 씽크탱크(Think Tank) 역할과 사회복지시설의 복지경영 지원 및 시설종사자 교육·훈련, 민간복지 활성화를 위한 네트워크 구축과 사회서비스 사업의 기반구축 및 활성화를 통해 수요자 중심의 복지를 실현하고 있다.

무엇보다 고객을 먼저 생각하는 복지 경영으로 경기도민의 행복을 키우는 데 복지재단의 의미를 두고 있다.

경기복지재단이 추구하는 가장 기본적인 복지는 복지 수혜자가 스스로 일해 생활할 수 있는 조건을 형성해 주는 것이다. 따라서 중요한 것이 고용 문제이고, 복지 수혜자들이 취업을 통해 스스로 살아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주는 것이 복지재단의 역할이다.

특히 최근 크게 늘어나고 있는 복지 재원을 효율적으로 분배해 효과를 배가시키도록 노력하고 있으며 사회복지 전달체계와 같은 시스템을 선진화·고효율화 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도입할 예정이다.
경기복지재단이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무한돌봄 사업은 ‘경기도무한돌봄센터’를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다.

경기도무한돌봄센터는 현재 도내 31개 시·군에 설치되어 운영되고 있다.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이들을 위해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통합복지전달체계로서 효과적이고 효율적인 사회복지 전달체계라고 볼 수 있다.


- 재단운영 책임자로서 철학은?

▲재단은 이론적, 학문적 연구보다는 복지 현장에서 실천하는 데 도움이 되는 ‘실용적 연구’에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현장에 나가면 어려운 점을 많이 발견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현장중심의 문제점과 해결방안을 바탕으로 복지 모형을 만들어 경기도가 시범 운영하고 보급하는 역할을 앞으로도 해나가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항상 귀를 열고 현장에서 수요자가 원하는 복지정책을 실행 하는 것을 철학으로 삼고 있습니다.

-재단이 자랑할 만한 프로그램은?

▲경기복지재단은 2011년 우수한 평가를 받아 여러 차례 수상한 바 있습니다. 국가적 현안으로 대두된 저 출산 문제 해결을 위해 출산·양육·가족친화적인 인식개선과 교육으로 경기도의 출산율 향상에 기여해 보건복지부 ‘아이낳기 좋은세상경진대회’ 경기복지재단 대통령상 수상을 했고, 2011 ‘제2기 지역사회복지계획수립’ 평가결과 경기도가 전국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되는데 기여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재단이 모형을 개발하여 31개 시군에 확산시킨 시·군 무한돌봄센터는 사회통합위원회(대통령 소속)주최 “사회정책서비스 전달체계 최우수상을 받았습니다. 올 해는 현장을 반영하는 연구체계 시스템 마련에 더욱 공을 들였으며, 복지이슈에 대한 즉각적 동향분석 및 보고의 강화, 복지시설의 경영개선을 위한 인증·컨설팅, 종사자 교육 등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 재단 운영에서 미흡한 점이 있다면... 그 보완책은?

▲ 해마다 복지 예산은 늘고 있지만 그 효과가 구석구석 고루 미치지 못하여 복지서비스의 확대를 체감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경기복지재단도 설립이후 꾸준히 사회복지 분야의 정책을 많이 연구하여 실제 경기도에 반영되게 하고자 애쓰고 있습니다. 가장 최근에는 경기도민 복지의식 조사, 고령사회에서 경로당 기능 전환 및 대안탐색,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처우에 관한 연구 등 보다 실질적인 정책대안의 제시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 평소 직원에게 강조하는 말은?

▲ 연구이든 사업이든, 박사든 사무원이든 책상에 앉아서만 일 하려 하지 말고 현장을 직접 찾아가 소통하라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실질적인 복지를 실현하려면 복지 현장과의 대화를 통해 지역주민의 현황과 문제점을 파악해야 합니다. 그래서 적극적인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복지연구와 사업에 반영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 도민에게 한 말씀하신다면?

▲이제 재단 설립 5주년을 맞이하여 ‘경기도의 복지가 곧 대한민국의 복지’라는 목표와 초심을 잊지 않고, 복지재단을 도민복지증진을 위한 허브로써 본 궤도에 올려놓으려 합니다. 경기복지재단에서 하는 일은 지역에 계신 어려운 분들을 돕는 일이기 때문에 이에 관한 정책개발을 하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대도시, 중소도시, 농어촌이 혼재되어 있는 경기도의 복지 모형이 전국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열심히 일하겠습니다. 앞으로 도민의 복지 체감도를 증진시키는 데 심혈을 기울일 것이니 많은 성원 부탁드립니다.

인터뷰  양종식 기자 | dtoday24@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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