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찬민 용인시장 민선6기 출범 기자간담회 가져
100만 대도시를 앞에 두고 특례시 지정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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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행정- 사람들의 용인 브랜드 확립- 시민 재능 모으기- 용인지심 행정
 
정찬민 시장은 15일 용인도시공사 회의실에서 열린 ‘민선6기 출범 기자간담회’에서 100만 대도시를 앞에 두고 특례시 지정을 촉구, 난제 극복과 도시 경쟁력 강화라는 당면 과제를 풀어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사람들의 용인’ 구현을 위한 시정 운영 방향을 제시하고 직접 대화를 통한 공감대 확산을 위한 것으로, 정찬민 시장과 언론인 50여명, 국.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주요 시정 설명, 언론인과의 대화 순으로 진행됐다.
 
정 시장은 “현재 97만 인구를 가진 용인시가 인구 50만 도시 수준의 획일적 제도 속에서 행정 및 재정 운용의 어려움에 봉착하고 있는 현실”이라며 조속한 위기 극복과 시민의 행복한 미래를 위해 여러 가지 법적 지위와 권한을 부여하는 특례시 지정이 하루 빨리 처리되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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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정 시장은 시정 운영의 기본 방향을 처인구의 도농복합기능과 기흥.수지구의 첨단주거 및 미래산업 육성기능을 융합하는 창조 행정, 사람중심 도시설계와 계획 추진으로 시민이 주인인 도시 조성, 용인시민 재능 모으기 운동 전개, 시민참여 용인지심 (龍仁之心) 행정 등으로 제시하고 도시안전, 경제, 복지, 교육문화, 자치행정 등 5분야 발전전략과 14개 실천과제를 밝혔다.
 
이어진 언론인과의 질의응답에서 도시공사 공단 전환 관련 질문에 대해 정 시장은 “현재로서는 도시공사 조직의 슬림화를 우선 추진할 것”이라며 추후 공단 전환을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역북도시개발사업 관련해서는 자금 유동성 확보, 용적률 상향 등 사업성이 개선되는 현 시점에서 우선 토지 매각에 최선을 다할 것이며 향후 대기업 등 공동 출자도 검토할 계획이라고 답변했다.
 
정 시장은 “민선6기는 지명탄생 600년을 맞는 용인시의 역사상 가장 중요한 시기가 될 것”이라며 시민과 함께 시정을 운영한 첫 번째 시장으로 역사에 남도록 언제나 귀를 열고 언론인들의 고견과 비판, 건설적 대안을 경청하겠다는 다짐으로 이날 간담회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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