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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찬의 골프이야기] 어려운 이웃을 돕는 골프장의 따듯한 마음
[안성찬의 골프이야기] 어려운 이웃을 돕는 골프장의 따듯한 마음
  • 안성찬 기자
  • 승인 2014.12.09 14: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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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해를 마감하는 연말이 다가 온다. 이럴 때면 구세군의 종소리가 길게 울려 퍼진다. 골프장도 예외가 아니다. 어려운 이웃을 돕느라 분주하다. 기금을 조성해 자선기금을 쾌척하는가하면 김장김치나 쌀의 전달도 이어진다. 그런데 재미난 사실은 우리보다 골프장이 2100개나 더 많은 일본골프장은 어려운 이웃돕기를 거의 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하지만 국내 골프장은 거의 예외가 없다. 이전보다 골프장 경영환경이 열악해지고, 수익이 떨어지고 있지만 인근지역을 돕는데는 적극적으로 앞장서고 있다. 이웃돕기에는 역시 퍼블릭명문 골프장 스카이72GC(대표이사 김영재). 스카이72GC는 최근 문을 연 호텔 네스트의 임직원들과 함께 한파를 앞두고 ‘사랑의 연탄 나눔’ 봉사활동을 가졌다. 아울러 인천 중구 북성동 쪽방촌을 찾아 어르신들과 따듯한 음식을 나누며 마을잔치를 열기도 했다.

특히 고장난 가구와 불편한 전기시설도 수리를 해주기도 했다. 스카이72는 매년 러브오픈을 통해 1년간 모음 성금을 기탁하는데 지난 9년간 66억 1000만원의 성금을 전했다. 스카이72 김영재 대표는 “매년 연탄 배달 봉사를 하다 보니 이제는 지역 주민들과 가족처럼 가까워졌다”면서 “이분들이 따뜻하게 겨울을 보내실 생각을 하니 정말이 기쁘고, 모두 건강하길 바란다”고 마음을 전했다.

경기도 시흥의 성담 솔트베이GC(총지배인 고재경)는 시흥시 관내 독거노인 및 소외계층 지원을 위한 ‘사랑의 김장 담그기 행사’를 실시했다. 솔트베이 임직원, 캐디 및 시화 이마트 직원 50명이 참여해 직접 준비한 배추와 양념으로 김장 김치 500포기를 담아 독거노인 및 소외계층들에게 전달했다.

경기도 가평의 에머슨 퍼시픽그룹의 아난티클럽,서울(대표이사 서춘길)은 불우 이웃을 돕기 위한 ‘아난티 장(場)’을 열었다. 임직원들은 이번에 마련한 수익금과 쌀, 라면, 휴지 등 생필품들을 설악면에 거주하고 있는 독거노인들을 방문해 전달했다. 경기 안산의 제일CC(대표이사 김효일)도 부곡동주민센터 주차장에서 ‘제일컨트리클럽과 함께 하는 2014 벚꽃마을 부곡동 사랑의 김장 김치 나눔 행사’를 가졌다. 1200여 포기의 김치는 기초생활수급자, 독거노인 등 관내 저소득 가정 279가구와 복지시설 19개소에 전달됐다.

또한 제일은 심장병 환우돕기 자선골프대회도 열고 수익금 전액을 제종길 안산시장에게 전달했고, 시는 성금을 불우한 심장병 환자 시술 등을 위한 치료비로 사용할 수 있도록 재단에 전달했다.

부산 아시아드CC(대표이사 김헌수)는 기장군청에 이웃돕기성금을 기부했다. 이번 성금은 지난 겨울 군고구마 판매수익금과 회원의 날 행사 때 참석한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모금된 것. 아시아드는 올해 초 조손가정의 중학생들에게 교복을 지원했을 뿐만 아니라 매년 불우이웃돕기 성금을 전달하고 있다.

블루원 용인CC(대표이사 정필묵)는 골프장 조리사들이 준비한 반찬을 원삼면사무소 직원들과 함께 지역에 거주하는 독거노인들에게 나눠주는 사랑의 봉사 활동을 펼쳤다. 블루원은 사랑의 김장나누기, 장애인 시설 봉사 활동, 지역 행사 후원 등 지속적인 봉사 활동을 해오고 있다.

이번 봉사는 집집마다 방문해 홀로된 독거노인에게 말벗도 해주고, 건강 등 여러 가지 불편한 사항을 듣고 도움을 주시도 했다. 춘천 명문골프장 라데나GC는 지역사회와 따뜻한 마음을 나누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라데나는 춘천지역의 아동센터를 방문해 후원물품을 전달하고, 식음팀의 주방장이 재능기부형태로 ‘라데나요 리교실’ 을 진행, 어린이들과 함께 손수 요리를 만들고 나눠 먹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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