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권선구 권선1동 주민센터에서는 지난 14일 따뜻한 나눔의 장이 펼쳐졌다.

권선1동 희망봉사단원인 벧엘비젼교회(목사 임방수)에서 관내 저소득 독거노인을 위한 겨울 난방비를 지원하는 나눔을 실천한 행사였다.

벧엘비젼 교회에서는 매월 관내 어르신들을 모시고 점심을 제공하는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는데, 이번에는 교우들의 뜻을 모아 저소득 어르신들의 겨울나기에 힘을 보탰다.

난방비 나눔 전달식에서 10명의 어르신들에게 10만원씩을 지원했다. 그중 한 어르신은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몸도 마음도 움츠러들었는데 이렇게 도움을 주는 분들 덕분에 든든해졌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성금 전달식을 마친 벧엘비젼교회 임방수 목사는 "교회가 종교단체이기는 하지만, 이에 앞서 우리 지역의 한 구성원으로서의 역할이 막중하다고 생각한다"며 "큰 도움은 아니지만 어려우신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사랑과 희망이 전달될 수 있는 기회가 되어 기쁘다.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계속 노력할 것이다"라며 소감을 말했다.

한편 전날인 13일에는 벧엘비젼교회가 봉사단원으로 속해 있는 권선1동 희망봉사단원들과 벧엘비젼교회에서 관내 저소득 홀몸어르신 25명에게 김칫국과 불고기로 점심을 준비하여 즐거운 나눔의 시간을 가진 바 있다.

권선1동 희망봉사단은 매월 둘째주 목요일에 저소득층 홀몸어르신에게 점심 식사를 제공하며 나눔을 실천해 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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