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교육감 김상곤)이 새학기부터 시작하는 혁신학교 시즌2에 만전을 기하기 위해, 전문직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바로 1월 28일부터 2월 22일까지 경기대학교에서 도내 전문직 대상으로 진행하는 ‘전문직 컨설팅 역량강화 직무연수’가 그것이다.

이번 연수는 혁신학교 일반화의 ‘혁신학교 시즌 2’를 위한 전문직 역량 강화, 경기혁신교육 주요 정책 공유로 혁신교육 내실화를 목적으로 도내 25개 지역교육청의 전문직 222명(초등 122명, 중등 100명)이 참가, 3기로 나누어 운영된다.

주요 연수 내용은 ▲2013년도 경기혁신교육 추진 방안 설명, ▲경기혁신교육 정책공유를 위한 혁신학교 사례 발표, ▲창의지성 학년교육과정 이론 특강 등이다.

경기도교육청 학교혁신과 이중현 장학관의 “경기혁신교육에 대한 이해” 특강으로 시작하는 연수는, 보평초등학교(교장 서길원), 의정부여자중학교(교장 안병학), 흥덕고등학교(교장 이범희) 등 6개 혁신학교의 사례 발표, 청주교대 조용훈 교수의 수업보기·수업읽기·교육과정 재구성 강의로 이어진다.

연수 참가 전문직들은 특히, 혁신학교 희망교 대상으로 학교현장의 어려움과 요구사항에 기반하여 창의지성교육·배움중심수업·평가혁신 등 혁신학교 운영 컨설팅을 실습하게 된다.

지역교육청의 한 장학사는 “지역교육청은 혁신교육의 지원 기구”라며, “지역교육청 업무개편 등을 바탕으로 실질적인 혁신교육지원센터로 만들기 위해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교육청은 지난 24일, 본청과 북부청사 주요 간부 중심으로 혁신학교 부서별 업무보고를 통해 혁신학교 시즌2의 출발을 알렸다.

박민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