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시공사, 어르신 위해 행복정원 만들어 드렸어요

사업1본부 임직원 약40명 참석... 수원시 천천동 소재‘아녜스의 집’ 방문



경기도시공사(사장 이재영)는 15일, 사업1본부 임직원 약40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원시 천천동 소재 ‘아녜스의 집’을 방문하여 어르신들과 ‘함께하는 행복정원 만들기’ 봉사활동을 펼쳤다.

아녜스의 집은 가난하고 소외된 무의탁, 치매노인에 대해 주거 및 치료·재활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사회복지시설로 현재 54명의 할머니들이 생활 하고 있다.

이날 봉사활동은 공사 임직원, 시설 어르신 및 직원 등이 함께 참여하여 기존 노후화된 정자를 편안한 휴식과 간단한 야외행사가 가능하도록 공사가 맞춤 설계한 정자로 교체하였다.

또한,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새로운 정자의 명칭을 공모하여 ‘그루터기’라 이름 짓고, 글씨에 조예가 깊은 직원의 가족이 기부한 한글씨로 현판을 제작하여 정자에 따뜻함을 불어넣었다.

거동이 가능한 어르신들과 함께 심신 안정을 위한 사랑의 하트꽃밭 만들기, 산책로 및 잔디밭 만들기 등 함께하는 행복정원을 조성한 후, 올해 구순을 맞이한 5명의 어르신들을 위해 공사 임직원 등이 준비한 구순잔치 공연을 관람하고 저녁식사를 대접하는 것으로 진행되었다.

이에 아녜스의 집 김은미 엘리사벳 수녀는 “어르신들이 가장 좋아하고 많은 시간을 보내는 정원을 새롭게 단장해 주시고, 구순잔치를 지원해 주심에 감사 드린다”며, “밑둥만 남아 쓸모없는 것처럼 보이는 그루터기가 많은 사람에게 쉼을 제공하는 것처럼 그루터기 정자가 어르신들에게는 편안하고 따뜻한 장소가 될 것”이라며 감사의 말을 전해왔다.

이번 봉사활동을 주관한 이지형 사업1본부장은 “공사가 올해를 사회공헌 도입기로 선포한 만큼 내년에도 옥상정원 조성, 옥외정원 관리 등을 계획하고 있다”며, “앞으로는 시설청소, 물품지원 등 기존 사회공헌 활동방식에서 벗어나 공사의 보유자산 및 임직원의 재능을 적극 활용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2016년 까지 도민에게 사랑받는 사회공헌 대표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박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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