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사고 경위 파악 등 발 빠른 대처에 들어가

채인석 화성시장이 2일 오전 불산누출 사고가 발생한 삼성전자 화성사업장에서 삼성 관계자에게 사고 경위를 듣고 있다.

2일 오전 11시 30께 삼성전자 화성사업장에서 지난 1월에 이어 또다시 불산누출 사고가 발생했다.

이날 사고가 발생한 곳은 화성시 반월동 삼성전자 화성사업소 11라인의 사용중지 상태인 불산 탱크를 제거 작업 도중에 발생했다.

이날 사고로 배관철거 협력업체 직원 3명이 피부발진 등 이상증세를 보여 병원으로 옮겨졌다.

사고는 지난 1월 사고 이후 사용하지 않고 있던 불산 탱크를 교체하는 과정에서 소량의 불산이 노출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작업자들이 안전수칙을 준수했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CCTV를 확보해 분석 중이다.

삼성은 사고가 나자 이날 오후 2시 35분께 관계기관에 사고현황을 신고했다.

한편 삼성전자 화성사업장의 불산누출 사고를 보고 받은 채인석 화성시장은 이날 일정을 모두 취소 하고 관계 공무원들과 현장으로 달려가 사고 경위 파악 등 발 빠른 대처에 들어갔다.

윤호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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