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 22일부터 모니터링 실시…서비스 개선 유도

경기도는 오는 22일부터 아이돌봄서비스에 대한 모니터링 사업을 실시한다.
경기도가 아이돌봄서비스를 이용하는 부모의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아이돌봄서비스에 대한 모니터링 사업을 시작한다.

도는 오는 22일부터 아이돌봄서비스를 이용하는 도내 4만여 가구 가운데 15%에 해당하는 6천여 가구를 대상으로 아이돌봄서비스 모니터링 시범사업을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경기도여성비전센터는 이번 모니터링 사업을 위해 현재 4명의 모니터링 요원을 신규 채용 중이다.

모니터링은 가정방문과 전화방식으로 진행된다. 민원이 제기된 경우에 해당 가정과 파견된 아이돌보미를 방문하거나 전화상담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는 방식이다.

모니터링 요원은 서비스 이용 가정을 방문, 돌보미 활동 상황을 종합 점검하고 아동 발달 및 정서지원, 안전·건강관리, 활동일지 관리 등 전반적 활동상황을 개선·보완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여성비전센터는 시범사업인 점을 감안해 민원이 발생한 가정을 중심으로 우선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용교 경기도여성비전센터 소장은 “감시와 적발 차원이 아니라 상담과 관찰을 통해 자발적 서비스 개선을 유도하는 것이 서비스 실시 목적”이라며 “우수사례를 발굴해 아이돌보미에게 전달하는 형태로 전체적인 아이돌보미 서비스 수준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일하는 부모를 대신해 가정으로 아이돌보미가 찾아가는 아이돌봄서비스는 거주지의 건강가정지원센터(1577-2514)를 통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양미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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