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마거릿 대처 전 영국 수상 추도문 발표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9일 추도문을 내고 마거릿 대처 전 영국 수상의 서거를 애도했다.
김문수 경기도지사가 마거릿 대처 전 영국 수상의 서거를 애도하는 추도문을 9일 발표했다.

김 지사는 추도문에서 “‘철의 여인’ 마거릿 대처 전 수상의 명복을 빕니다. 나라의 큰 지도자를 떠나보낸 영국 국민들에게도 깊은 위로의 말을 전합니다”라고 조의를 표했다.

김 지사는 “대처 전 수상은 신념과 용기의 정치인으로 국가적 위기를 극복하고 경제를 되살려 영국의 위상을 높이신 분입니다. 우리는 대처 전 수상의 세계 평화를 위한 헌신과 조국에 대한 무한한 사랑, 그리고 어떤 난관에도 굴하지 않은 불굴의 정신을 영원히 기억할 것입니다”라고 추모했다.

이어 “그 분이 뿌린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의 소중한 씨앗이 한영 양국은 물론 전 세계에서 아름다운 결실을 맺길 기대합니다”라고 덧붙였다.

1979년 영국 역사상 첫 여성 총리로 취임해 1990년까지 11년간 영국을 이끈 대처 전 수상은 지난 8일 향년 87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양미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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