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샤벳과 함께 위기가정 방문, 25개월 미영이 위해 무한돌봄 지원 약속”

김문수 경기도지사가 걸그룹 달샤벳과 함께 24일 오산시 한 위기가정을 방문해 담도폐쇄증으로 간이식 수술이 시급한 이미영(가명·25개월)양에 대해 수술비를 포함한 무한돌봄 지원을 약속했다.

미영이 부모인 이모씨(43) 부부는 2010년 쌍둥이를 출산 미영이와 언니 미라가 탄생했으나 모두 미숙아였던 탓에 어려운 고비를 넘겼다.

더구나 1분 먼저 태어난 미라는 인큐베이터에 한 달 정도 있던 것 말고는 건강하게 잘 자라는 반면, 미영이는 담도폐쇄증으로 당장 간 이식을 하지 않으면 목숨을 잃을 수도 있어 주위를 더욱 안타깝게 했다.

김 지사는 이날 “똑같이 생긴 쌍둥인데 동생이 아파서 서로 비교되니 더욱 가슴이 아프다”면서 “8개월 된 손자가 생각난다. 앞으로 미영이가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위기가정 방문은 ‘경기도와 다음이 함께 하는 온라인 무한돌봄 캠페인’의 일환으로 경기도 홍보대사 애장품 경매에 참여한 달샤벳도 함께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달샤벳은 현장에서 소정의 기부금을 이씨 부부에게 쾌척하며 위로를 아끼지 않아 따뜻한 박수를 받았다.

김 지사는 이날 경기도 홍보대사 애장품 경매수익금 중 500만원을 이씨 부부에게 전달했으며, 앞으로 의료비 총 2500만원 등 무한돌봄 사업을 통해 미영이가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을 약속했다.

한편, 경기도는 1월 9일부터 2월 6일까지 ‘Daum과 함께 무한돌봄 온라인 캠페인’을 펴며, 다음에서 ‘무한돌봄’을 검색하면 제보 페이지로 들어갈 수 있다.

강동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