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회 찾아가는 희망콘서트…판굿,가야금병창 등 전통문화공연

경기도시공사(사장 이재영)는 20일 경기도 가평 꽃동네 ‘환희의 집’ 대강당에서 생활시설 장애인 200여 명을 대상으로 한 ‘찾아가는 희망콘서트’를 개최했다.

‘찾아가는 희망콘서트’는 문화 소외지역을 직접 찾아가 다양한 문화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는 경기도시공사 대표 사회공헌활동으로, 공사는 지난 2010년부터 경기도내 다문화가정, 한센촌 주민 등을 대상으로 콘서트를 개최해왔다.

5회째 개최되는 이번 ‘찾아가는 희망콘서트’는 판굿, 가야금 병창, 타악 연주 등 다양한 우리나라 전통문화공연 중심으로 구성됐으며, 공연 후에는 ‘환희의 집’ 장애인과 공사 나눔 자원봉사단이 함께 전통악기를 배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됐다.

또 공사가 노사의 사회적 책임 기업간 공동 실천을 위해 지난 7월 가입한 UCC(기업간 노사협의체) 회원사인 KT, 한국장애인고용공단,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분당서울대학교병원에서도 기업 특성에 맞는 프로그램들을 각각 지원했다.

공사는 전통문화공연 개최와 함께 가평꽃동네에 LED TV 32인치 5대를 후원했고,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은 공단 전문 인력 평가사를 행사 당일 파견해 맞춤형 취업지원 상담서비스인 ‘찾아가는 장애인 취업지원 이동상담 서비스’를 진행했다.

KT와 aT, 분당서울대학교병원은 꽃동네에서 필요 물품으로 요청한 쌀과 물티슈 등 생필품을 후원했다.

공사 김수만 경영지원본부장은 ”공사는 앞으로도 어려움에 처해있는 소외된 이웃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줄 수 있는 사회공헌활동을 더욱 활발히 진행할 계획“이라면서 ”UCC를 통해서도 기업의 사회적 역할과 책임을 다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사는 가평꽃동네에 이어 오는 12월 6일 여주군 가남면사무소에서 여섯 번째 ‘찾아가는 희망콘서트’를 개최할 예정이다. 지난 10월 신청공모 형태로 운영방식을 개편한 ‘찾아가는 희망콘서트’를 희망하는 복지단체 및 기관은 공사 홈페이지(www.gico.or.kr)를 참조하면 된다.

※용어설명 : UCC(Union Corporate Committee)
기업간 노사협의체로 노사 공동의 사회공헌활동 추진과 신 노사문화 확산을 위해 2011년 10월 결성됐다. 현재 경기도시공사, KT, 한국장애인고용공단,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분당서울대학교병원 등 5개 노사가 회원사로 참여하고 있다.

박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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