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위해 더욱 열심히 일하겠다”

김영주 수원시 권선구 공무원 건축사 합격 ‘화제’



수원시에 근무하는 공무원이 2012년 건축사 시험에 합격해 화제다. 주인공은 권선구청 행정지원과에 근무하는 김영주 주무관(36․사진).
지난 9월 실시된 건축사자격시험을 통과한 그는 현재 실무경력 등에 대한 서류 심사를 마치고 최종합격자 발표만을 남겨놓고 있다.
건축사 시험은 합격률은 10% 안팎으로 건축분야 최고의 자격증으로 꼽힌다. 시험에 응시하기 위해서는 대학졸업 후 건축사예비시험을 통과하고 5년 이상의 실무 경력을 갖춰야 한다.
김영주 주무관(시설7급)은 2004년 공무원으로 임용되어 9년째 근무하고 있으며, 바쁜 업무 중에도 틈틈이 시험을 준비해 왔다.
김 주무관은 “건축공학 전공 후 공무원 시험에 합격하고 공직생활을 시작해왔으나, 실무자로서 건축 관련 업무에 실무지식의 필요성과 부족함을 절감하고 시험준비를 시작했다”고 말했다.
또 그는 “주위 분들의 배려와 격려가 합격의 밑거름이 됐다”며 고마움을 표했으며, “전문적인 지식을 바탕으로 시민을 위해 더욱 열심히 일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수원시와 수원시건축사협회는 건축물 품질 무한돌봄 협약 체결을 통해 건축물의 구조적 안전여부를 확인하는 등 기술지도에 합의하였으며, 앞으로 더 많은 전문가가 필요한 상태다. 현재 수원시에는 김영주 주무관을 포함해 3명의 건축사 자격증을 취득한 공무원이 근무 중에 있다.

박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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