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안산항공전‘윙키·에밀리’홍보대사 위촉

올해 경기안산항공전의 홍보대사는 어린이 애니메이션 주인공 ‘윙키’와‘에밀리’다.

어린이 애니메이션‘두리둥실 뭉게공항’의 캐릭터‘윙키’와‘에밀리’가 43만여명이 방문하는 아시아 최대 항공체험축제인 경기안산항공전(5월 1∼5일/안산시 사동)의 홍보대사로 위촉(사진)됐다.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는 13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캐릭터‘윙키’,‘에밀리’, 대학생 홍보단 에어플래너 60여 명, 경기관광공사 황준기 사장 등 100여 명이 함께한 가운데 항공전 캐릭터 홍보대사 위촉식을 가졌다.

지난해 KBS2 TV 방송을 통해 어린이들에게 많은 인기를 얻은 애니메이션‘두리둥실 뭉게공항’은 주인공‘윙키’와‘에밀리’가 뭉게공항에서 벌이는 이야기를 다룬 3D 어린이 만화영화로‘프랑스 깐느 2012 MIPJUNIOR 3∼6세 부문 그랑프리’,‘2012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 애니메이션 부문 대통령상’등을 수상했으며 오는 9월 KBS2 TV 방영을 목표로 시즌2가 제작 중이다.

캐릭터를 홍보대사로 선정한 사례로 국내에서는 한국 방문의 해 홍보대사‘뽀로로’가 있으며, 해외에서는 일본 방문의 해 홍보대사 ‘헬로우 키티’ 등이 있다.

항공전 관계자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항공체험으로 어린이들의 절대적 지지를 받는 항공전의 성격을 고려해 어린이 애니메이션 캐릭터를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선정 배경을 밝혔다.

홍보대사 위촉과 함께 항공전 대학생 홍보단 에어플래너 발대식도 열렸다.

올해 3기를 맞는 에어플래너는 비행에 관심을 가진 대학생 홍보단으로 올해는 35개 대학교, 제주·대구·청주 등에서 온 대학생 50명과 멘토 10명, 총 60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매월 미션수행, SNS 홍보, 재능기부 등의 활동을 통해 경기안산항공전을 홍보한다.

경기관광공사 황준기 사장은 “올해 항공전은 체험프로그램 확대, 스위스 브라이틀링 제트팀을 비롯한 해외 4개 팀의 화려한 에어쇼로 요약할 수 있다”며 “5월 어린이날 온 가족에게 최고의 즐거움을 줄 수 있는 종합항공축제로 준비 중이다”고 말했다.

박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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